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전자 암호 해독

선충의 유전자 네트워크를 해독, 정소·난소와 같은 생식샘(gonad)의 성장 비밀을 밝힌다

‘예쁜꼬마선충(Caenorhabditis elegans)’은 지난 50여년간 생물학 연구, 특히 유전학 분야의 중요한 연구대상이었다. 하지만 오랜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 선형동물의 게놈 속 유전자 2만470개의 명확한 네트워크 구조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그런데 최근 분자생물학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복잡한 장기의 생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파악이 가능해졌다.

구체적으로 마취된 예쁜꼬마선충의 건강한 생식샘[사진] 안에 있는 난자들은 사진 우측 상단에서처럼 작은 세포로 시작해 조금씩 성장하면서 반시계방향으로 위치를 이동한다. 이런 형태의 난자 생산시스템 구축에만 554개의 유전자가 협력하고 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캠퍼스와 뉴욕대학 생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각 유전자들의 정확한 역할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 번에 하나씩 유전자를 무력화시켜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지 보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 일부 유전자는 세포의 염색체를 과다 생산 또는 부족하게 만든다. 또 다른 유전자의 경우 세포의 완전한 성장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궁극적 목표는 이 실험 데이터를 활용, 인체 속 상호 연관된 유전자들의 기능을 파악하는 것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