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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스마트폰은 어떤 모습일까?

시장 정보기업 커런트 애낼리시즈의 에이비 그린가르트는 가장 큰 변화로 속도의 향상을 꼽는다. 이동통신사들은 이미 획기적인 속도향상이 가능한 4G LTE 네트워크를 상용화한 상태로 이에 맞춰 하드웨어 제조사 역시 더 강력한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휴대폰 충전방식도 바뀔 전망이다. 일단 애플은 맥세이프(MagSafe)의 채용을 천명했다. 맥세이프는 기존처럼 핀방식으로 전력원과 충전원을 연결하는 것이 아닌 자석식 어댑터를 사용한 충전시스템이다. 이보다 진보된 유도충전방식도 도입되고 있다. 이 방식은 별도의 접촉 없이도 특정 패드 위에 휴대폰을 올려놓는 것으로 충전이 된다. 팜프리 휴대폰에 한차례 사용된 적이 있는데 최근 모토로라가 몇몇 안드로이드폰에 다시 유도충전기술을 적용했다.

덧붙여 스마트폰 카메라의 진화도 예상된다. 해상도에 더해 렌즈의 품질, 초점 제어, 플래시 파워 등의 발전이 예견된다.



예상되는 또 다른 변화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의 접목이다. 이렇게 되면 직접적인 접촉 없이 휴대폰과 여타 기기들간의 파일공유, 데이터 전송 등이 가능해진다. NFC의 쓰임새는 매우 많지만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해 카드리더기에 전송하는 형태의 결제시스템에 특히 제격이다. 휴대폰 속에 신용카드를 넣고 다니는 것과 같다. 구글은 이미 시티은행,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NFC 기반의 안드로이드폰용 ‘구글 지갑’ 서비스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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