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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개 섬이 반짝이는 인도양의 보석 전시장

[Travel]


최근 MBC TV 연예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가 연예인 닉쿤과 빅토리아의 몰디브 여행 영상을 방영하면서 몰디브 여행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의 열병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차병선 기자 acha@hk.co.kr

몰디브는 1,000여 개 섬으로 이루어진 공화국으로 인도양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에메 랄드 빛 바다 위에 흩뿌려진 산호섬은 보석 전시장이 따로 없을 정도로 화려하기 그지없다. 얕은 수심 아래 하얀 산호 가루가 곱게 깔 려 있는 라군은 물이 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 습을 과시하고 있고, 산호섬들은 전시장에 나온 보 석처럼 반짝인다. 어느 보석인들 몰디브보다 아름다 우랴. 영국 공영방송 BBC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9위로 몰디브를 꼽았다.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에는 31종류가 있지만 몰디브에는 80개가 넘는 리조트가 있다. 80 여 개 섬마다 서로 다른 리조트가 들어서 있어 섬마다 리조트마다 천차만별의 분위기를 자아낸 다. 몰디브 여행을 제대로 즐기려면 사전에 리조트 정보와 사진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자신의 스 타일에 맞는 리조트를 선택해야 한다. 몰디브의 대표적인 리조트 속으로 들어가 보자.

닉쿤과 빅토리아의 카니 리조트

최근 가장 주목받는 리조트 중 하나가 '카니 리조트' 다. 닉쿤과 빅토리아가 다녀간 곳도 이곳. 카니 리조트는 클럽메드가 운영하는 전 세계 80여 개 리조트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리조트 다. 바다 위 기둥 위에 세운 수상객실 '라군 스위트' 는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 한다. 투명한 바다를 향해 활짝 열린 이 공간은 둘만의 프라이빗한 공간도 제공한다. 테라스에 서 산호를 구경하거나 직접 바다에 뛰어들 수도 있다. 라군 스위트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만타 라운지' 는 카니 리조트의 또 다른 자랑이다. 둥근 원형의 라운지는 불투명한 지붕과 장식을 최 소화해 라운지 어디에서도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그 외에도 넓은 테라스를 갖춘 해변 별장 스타일의 '비치 빌라' , 코코넛 나무 아래 방갈로에 위치한 '슈페리어 룸' 등 숙박시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전 일정 동안 리조트 내에서 모든 식사와 주류, 음료가 무료로 서비스되는 올인클루시브 all-inclusive 정책이 적용된다. 카니피놀루 섬 에 위치해 있는 이 리조트는 말레 공항에서 쾌속정으로 20분 거리에 있다.

아난타라 리조트

리조트 체인 아난타라는 몰디브에 4개의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디구, 벨리, 나라두 리 조트는 인근의 3개 섬에 위치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모하메드 샤피그가 설계 한 부티크 스타일의 오성급 리조트로 섬마다 객실 종류가 다르다. 디구는 빌라와 오버워터 스위 트 객실을 갖추고 있다. 오버워터 스위트 객실은 45~55평 규모로 몰디브에 있는 동급 가격대 리 조트보다 넓다는 게 특징이다. 벨리에는 방갈로, 나라두에는 비치 객실이 있다. 말레 공항에서 쾌속정으로 30분 거리.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키하바 빌라 리조트는 수중 레스토랑이 자랑거리다. 말 그대로 바 닷속에 지어진 레스토랑으로 사면 통유리를 통해 바닷속 생태계를 즐기며 식사할 수 있다. 물고 기 입장에선 우리 속 인간을 보는 기분일지도 모른다. 말레 섬에서 수상 비행기로 30분 거리.



다이빙 천국, 아다아란 클럽 라날히

아다아란 클럽 라날히는 수중 경관이 아름다운 리조트다. 섬 주변 하우스리프(산호 군락지)와 라군 경계가 확실하게 나뉘어 있어 한층 더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섬 주변이 라군과 산호 초, 암초 등으로 둘러싸여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로도 유명하다. 세 가지 이상의 색상을 가진 라 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몰디브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워터 방갈로 34채, 비치 방갈로 96채로 이뤄져 있다. 비치 방갈로는 2층 4객실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리조트는 4성급 숙박시 설치곤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올인클루시브 정책이 적용돼 전 일정 동안 식 사, 술, 음료가 무제한 제공된다. 말레 공항에 서 쾌속정으로 30분 거리.

몰디브 100배 즐기기

몰디브를 제대로 만끽하려면 다양한 수상레 포츠와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몰디브 최고의 수상레포츠는 단연 '스노클링' . 물안경과 숨대 롱, 오리발만 있으면 에메랄드빛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수영을 못해도 상 관없다. 리조트 앞 전용 비치에서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데이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스 노클링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 다이빙 체험도 빠뜨릴 수 없다. 다이빙 천국으로 유명한 이곳 이 세계적인 다이버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직접 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선셋 피싱은 낚시 포인트를 따라 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신기한 열대물고기를 구 경할 수 있다. 잡은 물고기는 즉석에서 요리해 주거나 다음날 식사로 제공된다. 해가 지기 시 작할 무렵에는 선셋 크루즈에 올라 바다 위에 서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돌핀 크루즈에선 자연 속 돌고래를 만날 수 있다. 크루즈 곁을 유유히 헤엄치는 돌고래떼를 바라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여행 팁

정규 직항편이 없어 몰디브에 가려면 최소 15시간이 걸린다. 모두투어는 10월부터 12월 11일까지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를 마련했다. 갈아타는 불편함과 경유지가 없어 비행시간이 9시간으로 줄었 다. 모두투어는 목요일에 출발하는 3박5일 일정과 일요일에 출발하는 4박6일 일정 상품을 마련했 다. 가격은 최저 124만9,000원부터 다양하다.

몰디브 일정은 대부분 리조트 안에서 이루어진다. 식사, 마사지, 각종 선택관광 등이 전부 원스 톱 서비스로 제공된다. 모든 비용은 일정이 모두 끝난 뒤 마지막 날 체크 아웃할 때 카드로 결제하 면 된다. 현금은 팁과 비상금으로 사용할 100달러 정도만 환전하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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