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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우먼 50

THE 50 MOST Powerful WOMEN


올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명단은 기업 최고위 임원들의 파워 게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로 채워졌다. 8명의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고, 새로운 인물이 1위로 등극했다!

By Beth Kowitt & Rupali Arora

올해 포춘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목록의 상위권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휴렛 패커드의 CEO가 된 멕 휘트먼 Meg Whitman은 9위를 차지하며 리스트에 복귀했다. (휘트먼은 이베이의 CEO로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목록에 있었다.) 오프라 윈프리는 10계단 하락한 16위를 차지해, 그녀의 쇼가 막을 내린 후의 영향력 변화를 보여주었다. 가장 큰 변화는? 크래프트의 CEO 아이린 로젠펠드 Irene Rosenfeld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해 펩시코 CEO 인드라 누이Indra Nooyi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이 순위는 전적으로 파워에 기반한 것으로, 인드라 누이가 경영하는 펩시코가 규모는 더 크지만, 크래프트를 둘로 분할하는 결정을 내린 로젠펠드가 회사 장악력과 경영 노하우 면에서 앞선 능력을 보여 주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세간의 이목을 끈 최상위권의 순위 변동도 있었지만, 그만한 주목을 받지는 못했어도 큰 성과를 일궈낸 여성들도 많이 있었다. 월마트의 로잘린드 브루어 Rosalind Brewer(23위)는 월마트 동부지역을 총괄하는 요직을 새로 맡았다. 멕 휘트먼 *역주: 휴렛패커드 CEO 외에도 지난 1년간 포춘 500대 기업의 새로운 CEO가 된 여성이 4명 더 있다. 이로써 이 리스트에 오른 올해 포춘 500대 기업 여성 CEO는 총 15명이 되었다. 첫 목록이 발표된 1998년의 2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셈이다.

*괄호 안 숫자는 지난해 순위
1위 아이린 로젠펠드 Irene Rosenfeld , 58세
회장 겸 CEO
크래프트 푸즈 (2)
로젠펠드는 올해 크래프트를 2개 부문으로 분리하는 결단을 내려 파워를 과시했다. 이는 2010년 캐드버리 Cadbury 를 인수하며 보여준, 인수를 통한 확장 전략과 반대되는 행보다. 로젠펠드의 새로운 자리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계약이 만료되는 2012년까진 CEO직을 유지할 듯하다.

2위 인드라 누이 Indra Nooyi, 55세
CEO 겸 회장
펩시코 (1)
누이의 지휘하에 펩시코는 영양 강화 제품에 더욱 공격적으로 매진했다. 펩시코는 2010년 100억 달러 규모였던 영양 강화 제품을 2020년까지 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누이는 핵심 부문인 북미 청량음료 사업에 소홀하여 코카콜라에 점유율을 내주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3위 패트리샤 워츠 Patricia Woertz , 58세
회장, CEO 겸 사장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rcher Daniels Midland (3)
오일 시드 oil seed, 옥수수, 밀 등 농산물을 가공하는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는 수요 증가 덕분에 2011 회계연도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다. 석유회사 임원 출신이자 회계사인 패트리샤 워츠는 브라질에 바이오디젤 공장, 파라과이에 콩 가공 공장 건립을 계획하며 남미 등 개발도상국가에 과감하게 진출했다.

4위 엘렌 쿨먼 Ellen Kullman, 55세
CE회장 겸 CEO
듀퐁 (7)
지난 5월, 엘렌 쿨먼은 자신이 맡은 가장 큰 계약을 성사시켰다. 덴마크의 식자재 생산업체 다니스코 Danisco를 64억 달러에 인수해 듀퐁을 식품 사업에 한 발 더 다가가게 했다. 분석가들은 대폭 상승한 듀퐁 주식을 쿨먼의 공으로 돌린다. 쿨먼이 취임한 2009년 이래로 듀퐁 주식은 99%의 이익을 냈다. 같은 기간 S&P 이익률은 37%였다.

5위 안젤라 브랠리 Angela Braly, 51세
회장.사장 겸 CEO
웰포인트Wellpoint (4)
브랠리의 영역은 의심할 여지 없이 확고부동하다. 웰포인트의 보험 가입자 수는 3,400만 명으로, 미국인 9명 중 1명에 해당할 정도로 많다. 이제 브랠리는 건강관리 회사 케어모어 CareMore를 인수해 메디케어 시장에도 손을 뻗고 있다. 그녀의 도전 과제는 늘어나는 고객을 통해 더 높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6위 안드레아 정 Andrea Jung, 53세
회장 겸 CEO
에이본 프로덕츠 Avon Products (5)
창립 125주년을 맞아 에이본의 매출은 올해 약 110억 달러로 성장했다. 해외 투자도 결실을 맺어 대부분의 지역에서 두자릿수 매출 성장이 이뤄졌지만 주가는 신통치 않다. 하지만 12년간 에이본을 이끈 안드레아 정은 포춘 500대 기업 여성 CEO 중 가장 오랜 기간 재직하고 있다. 그녀는 애플과 GE의 이사직도 맡고 있다.

7위 지니 로메티 Ginni Rometty , 54세
영업.마케팅.전략 수석부사장 겸 그룹 이사
IBM (8)
로메티는 IBM의 차기 CEO가 될지도 모른다. IBM에서 30년을 재직한 로메티는 지난해 마케팅 및 전략을 총괄하는 임무를 추가로 맡았다. 로메티는 현 CEO 샘 팔미사노 Sam Palmisano가 은퇴한 후 IBM의 CEO가 될 유력 후보 2인 중 한 명으로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8위 우르술라 번스 Ursula Burns , 53세
회장 겸 CEO
제록스 (9)
번스는 지난해 제록스 사상 최대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ACS(Affiliated Computer Services) 의 인수 건이다. ACS는 제록스 순이익을 25%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다.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그 인수는 서비스 부문을 확장시킨다는 번스의 최우선 전략이었다. 이제 서비스 부문은 제록스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9위 멕 휘트먼 Meg Whitman , 55세
CEO 겸 사장
휴렛 패커드 (재진입)
휘트먼이 돌아왔다. 낙선한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이자 과거 포춘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올랐던 휘트먼이 지난 9월 말 미국에서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IT 기업 HP의 CEO로 임명됐다. HP의 CEO자리는 휘트먼의 건재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지만, 휘트먼에게 HP와 방향을 잃은 이사회를 재정비할 능력이 있는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10위 셰릴린 매코이 Sherilyn McCoy, 52세
집행위원회 및 회장실 소속 부회장
존슨 앤 존슨 (12)
오랫동안 존슨 앤 존슨 제약 부문 최고책임자였던 매코이가 지난해 12월 말썽 많은 소비자 제품 부문과 법인 업무를 맡게 되었다. 매코이는 6만 명의 직원을 관리한다. CEO 빌 웰든이 매코이를 부회장으로 임명한 후 매코이가 웰든의 뒤를 이어 CEO가 될 것이라는 추측을 낳았다.

11위 사프라 카츠 Safra Catz, 49세
사장 겸 CFO
오라클 (11)
오라클은 지난 6년간 카츠의 지휘하에 총 430억 달러가 넘는 80건 이상의 M&A를 성사시켰다. 최근 카츠는 하드웨어 부문 확장에 주력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인수). 카츠가 지난 4월 CFO직을 맡고 2개월 후 오라클은 사상 최초 100억 달러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12위 셰릴 샌드버그 Sheryl Sandberg, 42세
COO
페이스북 (16)
유능한 COO 덕분에 페이스북의 2011년 광고 매출이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즈니와 스타벅스의 이사이기도 한 샌드버그는 여성 근로자의 대변인으로 부상했다. 샌드버그의 다음 업무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페이스북의 IPO에서 중대한 역할을 맡는 것이다.

13위 멜라니 힐리 Melanie Healey, 50세
북미지역 사장
P&G (13)
세계 최대 생활용품 업체 P&G에서 전체 매출의 41%인 338억 달러에 해당하는 북미지역 사장직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유력한 CEO 후보로도 거론되는 힐리는 힘든 환경에서도 신상품 판매를 증가시켜 실적을 끌어올렸다.

14위 앤 스위니 Anne Sweeney, 53세
디즈니 미디어 네트웍스 공동 회장 겸 디즈니-ABC 텔레비전 그룹 사장
월트 디즈니 (15)
할리우드 여성 파워 목록에서 부동의 1위인 스위니는 지난해 ABC가 소유하고 영하던 8개 방송국을 인수했다. 또한 스위니는 올해 초 케이티 쿠릭 Katie Couric 과 토크쇼를 포함한 멀티플랫폼 계약을 성사시켰다.

15위 캐롤 메이로위츠 Carol Meyrowitz , 57세
CEO
TJX 컴퍼니스 (17)
T.J. 맥스 Maxx , 홈굿즈 HomeGoods , 마셜스 Marshalls 의 평균 제품 가격은 내려갔지만, 고객 수가 늘어 2011회계연도 매출(219억 달러)이 8% 올랐다. 2007년 1월 메이로위츠가 취임한 후 TJX의 주식은 104%의 이익을 냈지만, S&P 이익률은 9% 하락했다.

16위 오프라 윈프리 Oprah Winfrey, 57세
OWN 회장, CEO 겸 CCO, 하포 Harpo 회장
하포 (6)
윈프리는 올해 OWN이 부진했을 때 CEO 겸 CCO로 취임했다. 윈프리는 2012년을 위해 20명의 신규 광고주를 유치했다. 하지만 윈프리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가 막을 내리면서 영향력이 많이 줄어들었다.

17위 잰 필즈 Jan Fields , 56세
맥도날드 미국 사장
맥도날드 (25)
1만4,000개 지점을 거느린 맥도날드의 미국 사장 필즈는 임기 첫해인 2010년 미국 매출을 2%, 영업이익을 7% 올려 놓았다. 필즈는 맥도날드의 전국 고용의 날 National Hiring Day 행사를 진두지휘해 6만2,000명을 고용했다.

18위 애비게일 존슨 Abigail Johnson , 49세
FMR LLC 부회장 겸 이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Fidelity Investments 개인, 직장 및 기관 서비스 부문 사장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21)
피델리티는 CEO 교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애비게일 존슨의 아버지이자 피델리티와 FMR의 CEO인 81세의 네드Ned 존슨이 올봄 이사직에서 물러났을 때, 3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관리하는 애비게일 존슨이 CEO직에 한 발 더 다가갔는지도 모른다.

19위 수전 와그너 Susan Wagner , 50세
부회장
블랙록 BlackRock (26)
블랙록의 공동 창립자 와그너는 지난해 BoA와 PNC가 보유한 블랙록 지분 매각을 주도했다. 와그너는 또한 2009년 말 바클레이즈 글로벌 인베스터스Barclays Global Investors 의 인수를 지휘하기도 했다. 바클레이즈는 블랙록의 이익을 2배 이상 증가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20위 샬린 베글리 Charlene Begley, 44세
GE 가정 및 기업 솔루션 부문 사장 겸 CEO, GE 수석부사장 겸 CIO
GE (20)
평생을 GE에 몸담은 베글리는 조직 개편으로 가정기기 및 조명 사업을 총괄하게 된 후 담당 부문을 지난해 2배가 넘는 86억 달러 규모로 키워냈다. CEO 제프 이멜트 Jeff Immelt 와 직속 보고 채널을 가지고 있는 베글리는 3만9,000명의 직원을 관리한다.

21위 데니스 모리슨 Denise Morrison, 57세
사장 겸 CEO
캠벨 수프 Campbell Soup (신규)
새내기 CEO 모리슨은 P&G, 크래프트, 펩시, 나비스코 Nabisco, 네슬레 등 다양한 소비재 제조업체에서 근무했다. 지난 8월 77억 달러 매출을 자랑하는 캠벨의 CEO가 되기 전까지는 캠벨의 최고 운영책임자였다. 모리슨은 매기 와일더로터 Maggie Wilderotter (37위)와 함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목록에 이름을 올린 첫 자매가 되었다.

22위 수전 체임버스 Susan Chambers, 54세
글로벌 인사 부문 총괄부사장
월마트 (23)
체임버스는 인사 부문에서 최대 규모를 책임지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월마트 사업장을 총괄하기 때문이다. 올해 체임버스는 월마트에 군인 직원 또는 배우자가 전입하면 일자리를 주는 프로그램을 출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3위 로잘린드 브루어 Rosalind Brewer , 49세
월마트 동부 총괄부사장 겸 사장
월마트 (35)
록히드 Lockheed와 몰슨 쿠어스 Molson Coors 의 이사직에 있는 로잘린드 브루어는 월마트 동부지역 최고책임자 자리에 올라 20개 주에서 55만 명의 직원과 1,000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관리하고 있다. 브루어가 총괄하는 월마트 동부지역이 단일 기업이었다면 포춘 500대 기업 중 20위 안에 들었을 것이다.

24위 메리 캘러헌 어도스 Mary Callahan Erdoes , 44세
자산관리 부문 CEO
J.P. 모건 체이스 (30)
1996년 어도스가 합류했을 때 J.P. 모건 체이스의 자산관리팀은 겨우 1,790억 달러를 만지고 있었다. 현재 어도스가 관리하는 자산은 1조3,000억 달러 수준이다. 2010년 매출은 사상 최대인 약 90억 달러였다. 순이익은 20% 증가한 17억 달러로 최근 3년 중 최고를 기록했다.

25위 데이드르 코넬리 Deirdre Connelly, 51세
북미 제약 부문 사장
글락소스미스클라인 (27)
특허 만료와 진행 중인 법적 분쟁 때문에 2010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전체 이익은 감소했다. 또한 코넬리가 관리하는 부문의 매출도 143억 달러에서 118억 달러로 떨어졌다. 하지만 코넬리의 영업과 운영 혁신 결과 글락소스미스 클라인은 견고한 판로를 확보할 수 있었다.



26위 파멜라 니콜슨 Pamela Nicholson, 51세
사장 겸 COO
엔터프라이즈 홀딩스Enterprise Holdings (29)
렌터카 업체 엔터프라이즈 홀딩스의 2011 회계연도 매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 나타났다. 지난해 126억 달러에서 140억 달러 이상으로 뛰었다. 전 세계 7,700개 지점을 총괄하는 니콜슨은 렌터카 수를 2010년 11%, 2011년에 다시 11% 증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7위 메릴린 휴슨 Marillyn Hewson, 57세
전자 시스템 총괄부사장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32)
휴슨은 2010년 매출을 44억 달러 규모(록히드 마틴 최대)로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전자 시스템 영업이익도 올려놓았다. 휴슨은 거물의 뒤를 잇고 있다. 휴슨 전에 전자 시스템 분야를 총괄했던 COO 크리스 쿠바식 Chris Kubasik은 현재 업계 분석가들이 차기 CEO 후보로 꼽는 인물이다.

28위 수전 보이치키 Susan Wojcicki , 43세
광고담당 수석부사장
구글 (43)
광고 수석부사장이 된 보이치키는 290억 달러를 자랑하는 구글 매출에서 96%를 책임지게 되었다. CEO 래리 페이지의 측근인 보이치키는 광고팀을 위한 엔지니어링 부문도 총괄하게 되었는데, 그 자리는 엔지니어가 왕인 구글에서 핵심 보직이라 할 수 있다.

29위 조앤 맥과이어 Joanne Maguire, 57세
스페이스 시스템 총괄부사장
록히드 마틴 (31)
맥과이어가 담당하는 사업은 대부분 정부를 상대로 한다. 차기 대형 프로젝트인 우주왕복선 교체도 마찬가지다. 2010년 스페이스 시스템 부문의 매출은 82억 달러로 약 5% 줄었지만, 맥과이어는 영업이익 수준을 평상시만큼 유지시켰다.

30위 게일 부드로 Gail Boudreaux, 51세
그룹 총괄부사장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그룹 (34)
의료보험 부문 전체를 관리하는 자리로 승진한 부드로는 CEO 스티븐 햄슬리 Stephen Hemsley 에게 직속 보고하는 위치에 있다. 그룹 매출의 약 93%도 책임지고 있다. 부드로가 관리하는 부문의 전년 대비 매출은 약 61억 달러 뛰어 874억 달러가 되었다.

31위 지나 드로소스 Gina Drosos, 48세
글로벌 뷰티, 스킨,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그룹 사장
P&G (39)
P&G에 24년간 몸담은 드로소스는 올레이 Olay, 올드 스파이스 등 자사의 유명 브랜드를 관리한다. 드로소스가 지휘하는 부문은 P&G 전체 순이익과 매출의 24%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드로소스는 땀 억제제와 땀냄새 제거제도 책임지게 되었다. 달콤한 성공의 냄새가 진동한다.

32위 캐슬린 머피 Kathleen Murphy , 48세
피델리티 개인투자 부문 사장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36)
2009년 ING를 떠나 피델리티의 개인투자 부문 수장이 된 머피가 관리한 자산 규모는 7,300억 달러였다. 2010년 머피는 관리 자산 1조 달러 돌파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33위 린다 구든 Linda Gooden, 58세
정보 시스템 및 글로벌 솔루션총괄부사장
록히드 마틴 (33)
구든이 IT 부문을 이끌면서 록히드 마틴의 여성 총괄부사장 3명이 책임지는 회사 매출이 약 70%가 되었다. 록히드에서 오랜 기간 경영진으로 재직한 구든은 담당 부문 매출을 약 4% 늘렸지만, 영업이익은 거의 제자리걸음이었다.

34위 린다 허드슨 Linda Hudson , 61세
사장 겸 CEO
BAE 시스템스 (37)
군수업체 BAE의 2010년 전체 매출은 늘었지만 허드슨이 책임지는 미국 부문 매출은 5% 이상 감소했다. 업계를 선도하는 BAE는 미국 국방예산 삭감이 예상되는 와중에서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공격적 인수에 나서고 있다.

35위 린 엘센한스 Lynn Elsenhans, 55세
수노코 Sunoco 회장, CEO 겸 사장, 수노코 로지스틱스 파트너스 Sunoco Logistics Partners 회장 겸 CEO
수노코 (41)
미국 거대 석유 업체 중 유일한 여성 CEO인 엘센한스는 370억 달러 규모의 수노코를 재정비하는 과감한 결정을 단행했다. 화학 부문을 매각하고 손실을 내는 정유 공장 3개를 폐쇄한 것이다. 엘센한스는 이익이 높고 현금 흐름이 안정적인 연료 소매와 물류에 더 많이 집중하고 있다.

36위 보니 해머 Bonnie Hammer , 61세
글로벌 뷰티, 스킨,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그룹 사장
P&G (45)
NBC 유니버설 이익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해머는 올해 컴캐스트가 NBC를 인수한 후 케이블 부문 회장으로 임명되었다. 상관의 신임을 받고 있음을 증명하듯, 해머는 이미 맡고 있는 USA와 사이파이 Syfy 채널과 함께 E!엔터테인먼트와 G4 채널을 책임지게 되었다.

37위 매기 와일더로터 Maggie Wilderotter , 56세
회장 겸 CEO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스 Frontier Communications (40)
2010년 버라이즌 자산의 일부를 인수한 프론티어는 2011년 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즌은 2011년 포춘 500대 기업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와일더로터는 프론티어보다 규모가 큰 통신사의 CEO들을 상대한다. 그녀는 제록스와 P&G의 이사직도 겸임하고 있다.

38위 마리사 메이어 Marissa Mayer, 36세
부사장
구글 (42)
메이어는 제품과 엔지니어링, 구글 맵스, 구글 어스, 로컬 검색을 포함한 구글 로컬 제품 전체의 운영에 관해 실권을 쥐고 있다. 자갓 Zagat 의 인수도 지휘했다. 메이어는 구글의 가장 유명한 대변인 중 한 명이다. 언론 노출을 꺼리는 CEO 래리 페이지의 성격상 메이어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 예상한다.

39위 브리짓 반 크랄링겐 Bridget Van Kralingen, 48세
IBM 북미지역 총책임자
IBM (신규)
IT 컨설턴트 출신인 크랄링겐은 지난해 1,000억 달러에 달하는 IBM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북미지역의 수장이 되었다. 수석부사장 지니 로메티 Ginni Rometty (7위)에게 직속 보고하는 크랄링겐은 IBM의 소액 금융 및 모바일 뱅킹 프로젝트도 지원하고 있다.

40위 애브 레이븐 Abbe Raven, 58세
사장 겸 CEO
A&E 텔레비전 네트웍스 (신규)
레이븐은 업계 톱5 케이블 방송국에 속하는 히스토리 채널과 A&E를 책임지고 있다. SNL 카간 Kagan에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레이븐은 2011년 총 150개국으로부터 약 30억 달러의 매출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븐 제국에는 현재 10개 채널이 있다.

41위 피비 노바코비치 Phebe Novakovic, 53세
해양 시스템 총괄부사장
제너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 (49)
한때 CIA에 재직했던 노바코비치는 해양 시스템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2010년 미국 해군에 4척의 배를 인계하기도 했다. 노바코비치는 미국 해군과 맺은 18억 달러짜리 구축함 2척 계약을 포함해 몇 건의 큰 계약을 관리middot;감독했다.

42위 아일린 고든 Ilene Gordon, 58세
회장, CEO 겸 사장
콘 프로덕츠 인터내셔널 Corn Products Intl. (신규)
시카고 교외에 있는 콘 프로덕츠의 주가는 2009년 고든이 CEO로 취임한 이후 2배가량 뛰었다. 상승하는 옥수수 가격을 소비자가격에 성공적으로 반영시킨 콘 프로덕츠는 올해 최고 6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43위 로렌 잘라즈닉 Lauren Zalaznick, 48세
회장
NBC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 앤 디지털 네트웍스 및 인티그레이티드 미디어 (46)
컴캐스트가 NBC 유니버설을 인수한 후, 잘라즈닉은 8개 부문을 추가로 맡게 되었다. 잘라즈닉은 현재 판당고 Fandango와 데일리캔디 DailyCandy , 스페인어 채널 텔레문도Telemundo 를 관리하고 있다. 훌륭한 (이익을 올려주는) 시청자를 자랑하는 브라보 Bravo 채널도 잘라즈닉의 경영하에 계속 높은 이익을 거두고 있다.

44위 로라 센 Laura Sen, 55세
사장 겸 CEO
비제이스 홀세일 클럽 BJ's Wholesale Club (신규)
센은 2003년 CEO 승진에 실패 후 비제이스를 떠났다. 하지만 2007년 복귀해 2년 후 CEO가 되었다. 지난해 회계연도에 센은 1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2개의 사모투자회사가 지난 6월 28억 달러에 비제이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45위 데브라 리드 Debra Reed, 55세
CEO
셈프라 에너지 Sempra Energy (신규)
리드는 지난 7월 포춘 500대 기업에 선정된 셈프라의 CEO가 되었다. 셈프라의 2010년 매출은 90억 달러다. 리드는 셈프라의 자회사 샌디에고 가스 앤 일렉트릭 San Diego Gas & Electric 과 서던 캘리포니아 가스 Southern California Gas 의 사장 및 CEO를 지내기도 했다. 핼리버튼 Halliburton 이사회에 소속되어 있기도 하다.

46위 샤리 발라드 Shari Ballard, 45세
베스트바이 미국 지역 사장,
기업 부문 총괄부사장 (48)
미시간 출신의 발라드는 엄청난 규모의 사업을 총괄하는 공동 대표이다. 베스트바이 미국 부문은 지난해 회계보고서에서 베스트바이 전체 매출 500억 달러 중 74%를 창출했다. 신규 매장 덕분에 전체 매출은 올랐다. 하지만 구조조정 비용 때문에 이익은 하락했다.

47위 디애나 멀리건 Deanna Mulligan , 48세
사장 겸 CEO
가디언 생명보험 The Guardian Life Insurance Co. of America (신규)
멀리건은 2008년 총괄 부사장으로 가디언에 입사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2번이나 승진했다. 그리고 7월 CEO직에 오름으로써 멀리건은 포춘 500대 기업을 이끄는 15명의 여성 대열에 합류했다. 미국 4위 규모의 뮤추얼 생명보험사 가디언은 33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한다.

48위 메러디스 휘트니 Meredith Whitney, 41세
CEO
메러디스 휘트니 자 문그룹Meredith Whitney Advisory Group (38)
은행, 채권, 지방재정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는 휘트니는 적중률(50%)만큼이나 대담한 예측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여전히 휘트니가 주장을 하면 전 세계가 귀를 기울인다. 휘트니는 BoA CEO 브라이언 모이니헌 Brian Moynihan 을 지지하는 대담한 발언도 했다.

49위 베스 무니 Beth Mooney, 56세
CEO 겸 회장
키코프 KeyCorp (신규)
무니는 지난 5월 약 900억 달러 자산을 보유한 키코프를 떠맡으면서 미국 대형 은행을 경영하는 유일한 여성이 되었다. 부분적이긴 하지만 대출손실 감소와 비용 절감 덕분에 키코프의 2사분기 이익이 전년동기 5,600만 달러에서 2억4,300만 달러로 상승했다.

50위 에이미 파스칼 Amy Pascal , 53세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
소니 (47)
지난해 파스칼은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실적을 올렸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와 ‘솔트’ 등 히트작에도 불구하고, 2010년 전체 티켓 판매량이 감소했다. 높은 마케팅 비용 탓에 이익도 그저 그랬다. 하지만 소니 임원들은 소니 픽처스에 여전히 기대를 걸고 있다. 파스칼은 계약을 갱신해 5년간 회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추락한 인물들 지난해 명단에 올랐다가 올해 밀려난 인물들: 야후 사장 겸 CEO 캐롤 바츠(10)-해고 / HP 기업 부문 총괄부사장 앤 리브모어(14)-물러났지만 HP 이사직 유지 / 비아콤, MTV 네트웍스 회장 겸 CEO 주디 맥그래스(18)-은퇴 / BoA 주택대출 부문 사장 바바라 데소어(19)-직책 축소 , CEO 직속 보고 중단 / 레이놀즈 아메리칸 회장, 사장 겸 CEO 수잔 아이비(22)-은퇴 / BoA 글로벌자산 및 투자관리 부문 사장 샐리 크로첵(24)-해임 / HP 임시 CEO 캐시 레쟉(28)-퇴임했지만 총괄부사장 겸 CFO직 유지 , 이베이 마켓플레이스 사장 로리 노링턴(44)-물러남 / 애플의 월드와이드 법인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케이티 코튼(50)-새로운 포춘 500대 기업 CEO 진입으로 목록에서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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