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봉 V1
수중부양 웨트 슈트
서퍼들 중에는 거친 파도를 정복하려다 목숨을 잃기도 한다. V1 웨트 슈트라면 그런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물에 빠져 수중 해류에 휩쓸렸을 때 슈트에 부착된 줄을 당기면 내장형 압축용기 속 이산화탄소가 방출되며 등 쪽에 공기주머니가 형성된다. 덕분에 서퍼는 단 몇 초면 수면으로 올라올 수 있다.
제작사는 유명 프로서퍼와 군용 생존장비 개발업체의 도움을 받아 V1을 개발해냈다.
가격미정 billabong.com
카탈 이노베이션스 랜딩 패드
스노보더 안전착지 패드
길이 24m, 폭 15m의 랜딩 패드는 공중 묘기를 부린 스노보더들의 안전한 착지를 보장한다.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스노보더가 공동 설계한 이 패드는 스노보더가 착지할 때 일부 공기를 배출, 충격을 흡수하는 하단패드와 적정 탄력을 유지해주는 밀폐형 상단패드로 구성돼 있다. 이에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착지해도 괜찮을 만큼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고 안전한 착지를 보장한다.
가격미정; katalinnovations.com
블랙 다이아몬드 마그네트론 테크놀로지
자석 카라비너
암벽 등반 등에 쓰이는 카라비너는 워낙 단순하고 강해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블랙 다이아몬드는 개선점을 찾아냈다. 자사의 록락(RockLock) 및 그리드락(GridLock) 제품에 스프링 대신 자석식 잠금시스템을 채용한 것.
개폐부를 열 때는 극이 다른 두 자석이 서로를 밀어내고 닫을 때는 자석 사이에 스틸 막대가 자동으로 위치하면서 강력하게 결착되는 방식이다.
특히 개폐부가 좌우 대칭형이어서 좌우 어떤 손으로도 쉽게 제어된다.
25달러부터 blackdiamondequipment.com
고프로 3D 히어로 시스템
스포츠맨을 위한 3D 캠코더
산악자전거를 타고 거친 산길을 질주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은 즐겁기 그지없다.
그런데 이를 3D로 볼 수 있다면?
3D 히어로 시스템은 두 대의 1,080p급 HD 카메라를 12.7×6.35㎝ 크기의 방수 플라스틱 하우징에 넣은 세계 최소형 3D 카메라다. 헬멧, 바이크 등에 부착이 가능해 스포츠를 즐기는 자신을 3D로 촬영할 수 있다. 각 카메라를 별도로 운용, 두 개의 2D 영상을 찍어도 된다.
17만원(카메라 별도); spocam.co.kr
웨이브젯 PWP 포드
제트추진 서핑보드
서핑을 즐기려면 바다에 입수한 뒤 적당한 지점까지 파도를 거슬러 가야 한다. 이는 꽤 번거롭고 힘든 일이다. 이럴 때 개인용 워터 추진(PWP) 포드가 있다면 만사 OK다.
최대 1시간 동안 시속 13~19㎞의 추진력을 제공하는 제트추진장치가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중량 6.8㎏의 이 추진장치는 두 개의 리튬이온 배터리팩으로 구동되며 서핑보드, 벨리보드, 인명구조용 보드, 패들보드 모델이 개발돼 있다.
4,500달러; wavejet.com
들로름 인리치
애니타임 문자메시징
지표면에서 이동통신 기지국과 유선망이 커버해주는 공간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반면 위성망은 지구 전체를 속속들이 커버한다.
'인리치(inReach)' 통신장치는 이리듐 위성과 GPS 위성에 의존, 언제 어디서나 문자메시지를 송·수신하거나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DeLorme Earthmate(무료)'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인리치와 휴대폰을 연동시켜 놓기만 하면 된다.
250달러(월 사용료 10달러); delorme.com
알파인스타즈 테크 에어 레이스 슈트
웨어러블 에어백
이 모터사이클용 슈트는 충돌사고 시 라이더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기존 방호복의 10분의 1로 줄여준다. 내장센서가 슈트 주변의 정상적 난기류와 사고 직전의 기류를 구별, 충돌이 임박했다고 판단되면 즉각 내장 압력용기 속 질소가스를 분출시켜 어깨와 쇄골을 감싸는 에어백을 팽창시키는 것. 에어백 팽창은 0.05초 내에 완료된다.
8,000달러; alpinestars.com
언차티드 플레이 소켓
축구공 발전기
축구를 하는 동안 발전을 하는 축구공.
공이 회전할 때 내부의 전자석 로터가 유도전류를 발생시켜 3.6V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한다. 사용자는 공 표면의 3.5㎜ 잭으로 램프나 휴대폰 충전기 등을 충전할 수 있다.
1.3㎝ 두께의 방수 발포고무로 외피를 제작, 일반 축구공의 탄력과 촉감을 유지하면서 공기가 빠질 염려도 없다. 제조사는 비영리기구로서 공이 하나 팔릴 때마다 다른 하나를 개발도상국에 기증할 예정이다.
125~150달러; socc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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