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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of What’s New] SECURITY 벌새 스파이 로봇 外

항만 수호신•소형 위험물 처리 로봇•차세대 병력 수송차•테라스 안전 파수꾼•3D 범죄현장 스캐너•초고속 독극물 테스터•투척 로봇•긴급 탈출 도우미

에어로바이런먼트 나노 허밍버드
벌새 스파이 로봇

프로펠러나 로터를 채용한 기존의 소형 무인항공기(UAV)는 좁은 곳에서의 운행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전폭 16.5㎝, 중량 18.7g의 벌새형 UAV '나노 허밍버드(Nano Hummingbird)'는 예외다.

종잇장처럼 얇은 날개는 각도와 모양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초당 20~40회를 펄럭이며 최대 11분간 제자리비행이 가능하다. 덩치가 작아 문과 창문 틈새로 날아 들어가는 것도 문제없다. 그럼에도 마이크로폰과 카메라를 내장하기에 충분한
동체 강도와 돌풍에 휘말리지 않을 만큼의 안정성을 갖췄다.

아직 시제품 단계지만 대량생산이 이뤄지면 건물 속이나 복잡한 지형에서의 정찰 임무에 최적의 효용성을 발휘할 전망이다.
avinc.com/nano

코햄 텔레맥스 EOD/NBC
다윗 위험물 처리로봇

폭탄과 화학물질을 처리하는 위험물 처리로봇은 병사에게 매우 유용하지만 부피가 커서 운용 편의성이 낮다.

반면 코햄의 EOD 및 NBC 로봇은 SUV 차량의 뒤 칸에 실을 수 있으며 여객기 통로에서 운용할 수 있을 만큼 작다.

또한 길이 2.55m의 긴 로봇팔과 화학, 생물학, 방사능 물질 탐지에 필요한 도구를 완비하고 있다.

이 로봇팔은 족집게·면봉·국자 등 여러 도구를 사용해 표본을 채취, 5개의 저장용기 중 하나에 담을 수 있다. 덧붙여 12개의 화생방 센서가 분석결과를 즉각 자신의
조종사에게 무선 전달한다.
www.cobham.com

파로 포커스 3D
3D 범죄현장 스캐너

포커스 3D는 첨단 범죄현장 매핑 기기를 갖출 여력이 없는 가난한 경찰서들을 위한 정밀 레이저 스캐너다.

스캐너에 채용된 모든 프로세서와 광학기기들을 제작사가 직접 개발한 덕분에 크기가 작으면서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최대 반경 120m의 스캔이 가능한 광학기기와 우수한 신호처리 칩에 기반해 포커스 3D는 단 5분 내에 방 하나를 스캔하고 세부
모습을 저장한다.
3만 달러; faro.com

로컬모터스 XC2V
차세대 병력 수송차량

로컬 모터스와 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새로운 전투지원 차량의 기준을 수립했다.

운전석에서 360도 전방향의 시야가 확보돼야 하고, 최대 5명의 병사가 탑승하며, 전비 중량이 6,000파운드(2,720㎏)를 넘어서면 안 된다는 게 그것이다.

XC2V는 이에 더해 다수 대중이 참여한 크라우드소스 경쟁에서 우승한 설계를 채택, 4개월 만에 개발됐다. 이 차세대 군용 수송차량이 향후 미 육군의 비준을 통과하면 전선에 실전 투입돼 물자와 부상병 수송에 활용될 것이다.
local-motors.com

레콘로보틱스 스카우트 XT
집어던지는 정찰로봇

스카우트 XT는 수류탄처럼 집어던질 수 있는 정찰로봇이다. 창문 밖, 계단 위, 물웅덩이 등 어디에 던져도 부서지지 않을 내구성을 지녔다. 목표지점에 던진 뒤 원격조종을 통해 동영상을 실시간 전달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현재 선박 나포에 대응할 수 있는 자석형 모델도 개발 중이다. 이 모델은 선박 표면에 던져 달라붙게 한 다음 선체로 기어 올라가 정찰을
수행할 수 있다.
1만3,000달러; recon-scout.com



시큐라실 슬라이딩 파티오 도어
테라스 안전 파수꾼

슬라이딩 테라스 도어를 쓰고 있다면 한번쯤 안전에 불안함을 느꼈을 것이다. 이 도어의 유일한 잠금장치인 잠금 쇠를 지렛대로 들어 올리면 쉽게 문이 열리는 탓이다.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조금은 볼썽사나워도 도어의 레일 부위에 나무막대기를 끼워 문이 열리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큐라실의 슬라이딩 도어는 바닥에서 천정에 이르는 193㎝의 미닫이문 전체에 견고한 잠금 메커니즘이 채용돼 있다. 문설주 안에 팽창식 프랜지를 채용한 것.

사용자는 문설주의 버튼을 눌러 문을 여닫을 수 있지만 밖에서의 강제 개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1,900달러; haddonwindows.com

체크라이트 톡스-스팟
초고속 상수도 독극물 테스터

지금껏 수질 측정 결과를 얻으려면 물 표본을 실험실로 보내 최소 72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서류가방 크기의 '톡스-스팟(TOX-SPOT)'은 이 시간을 15분으로 줄였다. 현장 요원은 수원(水源)과 수도꼭지 사이의 어떤 지점에서라도 단 1㎜의 샘플을 채취, 생체 발광 박테리아와 섞으면 된다. 독극물이 미량이라도 섞여 있다면 박테리아의 발광이 눈에 띄게 약해진다.

미국은 내년부터 톡스-스팟으로 상수도의 안전을 점검할 계획이다.
checklight.biz

로켓 랩 인스턴트 아이즈
위험지역 탈출용 UAV

수동으로 발진되는 소형 무인항공기(UAV)는 몇 분 만에 조립과 이륙을 완료할 수 있지만 긴급 탈출 계획을 수립할 때는 이 정도도 너무 길다.

전장 20㎝, 중량 450g의 로켓추진식 UAV '인스턴트 아이즈(Instant Eyes)'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즉시 이륙한다.

그리고 750m 상공으로 날아가 120초 동안 주변의 500만 화소급 사진을 촬영, 암호화된 와이파이망을 통해 병사의 휴대폰이나 노트북, 태블릿PC로 전송한다.

임무를 마친 UAV는 땅에 착지한 뒤 자폭, 증거를 남기지 않는다.
rocketlab.co.nz

키네티크 블랙피시
항구의 수호신

연안이나 항구 인근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적국의 잠수 대원과 소형 보트는 사전탐지가 매우 어렵다. 때문에 해군 선박에게 큰 위협이 된다.

아군 잠수 대원과 훈련된 돌고래 등을 투입하고는 있지만 각각 임무 지속성이 낮고, 적의 공격을 막을 충분한 무기 탑재에 한계가 있다.

야마하의 웨이브러너 제트스키를 개조, 로봇 조향장치와 제어장치를 채용한 '블랙피시(Blackfish)' 무인 해상경비정은 이 같은 난제를 풀 최선의 선택이다.

수중카메라, 비살상 음향 무기, 적의 눈을 멀게 하는 레이저 등을 통해 적을 완벽히 탐지·제압할 수 있다.
www.qineti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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