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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여성 리더를 키워라" WIN 컨퍼런스 개최

올해 미국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포춘 500’의 특징 중 하나는 세계 500대 기업 CEO 가운데 여성이 18명을 차지해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는 것이다. 그 후에도 글로벌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기업에서 여성 CEO의 리더십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는 기사가 세계 주요 언론을 통해 쏟아져 나오며 여성의 경제적 파워 상승이 세인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상황은 어떨까?

점점 증대되고 있는 여성근로자 비율과 여성 학력수준 같은 사회변화 속에서 한국 여성 역시 우리 사회의 중추적인 인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현 시대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여성들은 어떤 덕목을 갖춰야 하는지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지난 2007년 조직된 국내 유일의 ‘여성리더를 키우는 여성 임원들의 모임’인 WIN (Women in Innovation)은 바로 이런 시대적 요구의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 가운데 하나다.

WIN 이 11월 23일 서울 중구 필동에 있는 CJ인재원 그랜드홀에서 개최하는 ‘제6회 차세대 여성 리더 컨퍼런스’도 그런 내용을 담고 있다. 차세대 여성리더가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는 경력개발과 기업이 바라는 여성 인재상에 대해 남용 전 LG전자 부회장과 현직 여성임원으로 구성된 50여 명의 멘토가 방향을 제시해 주는 행사다.

이론 위주 강의라기보다는 국내외 기업에서 일하는 현직 여성 리더들이 중간관리자로 구성된 멘티들과 경력개발, 갈등관리, 일과 삶의 균형과 같은 현업에서 부딪히는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손병옥 WIN 회장(푸르덴셜생명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여성 중간 관리자들이) 훌륭한 리더들로 성장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컨퍼런스에는 그동안 WIN 이 진행해온 멘토링 프로그램의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있어 더욱 실질적인 리더십 육성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WIN 이 멘토링을 받은 차세대 여성리더들로부터 사례를 공모해 선정한 ‘제1회 주니어 WIN 어워드’를 통해서다. 총 8개 팀이 받게 될 이 상은 WIN 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개인의 잠재력을 키워낸 멘티들이 받을 예정이다.



지난 5월 개최한 5회 행사에 참여했던 김정민 한국IBM 상무는 말한다.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제가 경험한 것들을 공유했어요. 멘토링 과정에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오히려 더 배운 게 많은 것 같아 기쁩니다. 사회에서 여성 리더가 인정받기 위해선 여성들이 다 함께 힘을 합쳐야 합니다.”

이 밖에도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이 ‘차세대 글로벌 여성 경제인 양성’ 과정을 열어 여성 리더와 여성 사업가들 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은 지난 2007년 국내외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로 30여 개국 4,000여 명의 한인 여성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현재 여성 인재 발굴과 차세대 여성 경제인 양성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PHOTOGRAPH BY LEE JONG 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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