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리조트 육성·지역경제 활성화에 온힘"

[리조트의 세계] 동강시스타<br>남만진 동강시스타 대표 인터뷰

동강시스타 수장에 오른 지 이제 갓 1년이 된 남만진 대표에게 최근 리조트 실적과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 물었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Q: 동강시스타의 분양실적이 궁금하다.

A: 동강시스타는 총 3,600구좌를 3년에 걸쳐 단계별로 분양할 계획이다. 당 초 5년에서 3년으로 분양 계획을 앞당겼다. 동강시스타는 2010년 6월부터 분양을 시작 했다. 2010년 말까지 6개월 만에 183구좌 (57억 원)를 판매했다. 2011년에는 1,337구 좌(431억 원), 2012년에는 2,040구좌(639 억 원)를 팔 생각이다. 이렇게 되면 분양대 금으로만 1,127억 원이 들어온다. 분양대행 사 40명의 직원들과 동강시스타 직원들이 밤낮없이 움직이고 있다.

남 대표는 발로 뛰는 CEO로 알려져 있다.

어느 기업이든 CEO의 경영 의지가 중요하 다. 새로 생긴 리조트인데 발로 뛰지 않을 수 없다. 대표이사 취임 이후 분양을 하기 위해 만난 사람만 5,000명이 넘는다. 내가 타는 자동차 거리계만 따져도 7,000km가 넘게 달렸다.

보유하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총 동원 해 공해관리공단, 광물자원공사, 제천시청, 성북구청, 영월군청, 그리고 인천남동공단, 인천경영인 포럼 등 여러 지방 자치단체, 공기업들과 분양 MOU를 체결했다. MOU를 통해 약 70구좌를 예약 받았고, 현재 20 구좌는 납입 완료된 상태다. 이 밖에 영월 과 가까운 충북 북부권 및 경북 북부권에도 특별분양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을 실시하고 있다.

동강시스타 대표이사 취임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한양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73 년 체신부에 입사했다. 이후 1982년 KT로 자리를 옮겨 기술과 전산 분야에서 일했다. KT 재직 당시 KT텔레캅을 직접 개발했다.

당시 국내 보안업체로 세콤(현 S1)이 있었 는데, KT텔레캅은 후발주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업계 2~3위를 다투는 회사로 성장 했다. 2001년 KT에서 명예퇴직한 후 KT자 회사인 KT링커스 직원들이 만든 한국아이 티닷컴 사장을 맡았다. 이 회사에서 일하다 2009년 대천리조트 사업본부장으로 자리 를 옮겼다. 리조트 업계에 첫 발을 내디딘 순간이었다. 2010년 11월 공모를 통해 동강 시스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분양활성화를 위해 해외 리조트와 업무를 제 휴했다고 들었다.

동강시스타는 해외 리조트와 체인망을 구 축해 회원에게 다양한 시설(객실 및 부대시 설 등) 이용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동강 시스타는 일본이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 기 위해 일본 아소 야마나미 리조트, 가호 쿠G.C.와 중국 스톤베이 골프 앤 리조트와 도 협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어느 한 리 조트 회원이면 모두 같은 회원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인근 알펜시아의 경우 엄청난 자금난을 겪고 있다. 동강시스타는 어떤가?

동강시스타는 다른 리조트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안정적인 회사다. 강원도 내 리 조트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 원인은 낮은 자본금 확보에 있다. 잦은 설 계변경 등으로 비용이 상승한 것도 어려움 을 겪는 주요 원인이다.

알펜시아는 총사업비 중 22%만 확보된 상황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동강시 스타는 총사업비 1,538억 원 중 959억 원을 확보하고 나서야 사업을 추진했다. 지금까 지 공사 기성비가 밀리거나 직원 임금이 밀 려본 적이 없다.

동강시스타에는 골프장도 있다. 퍼블릭 코스 인데 운영은 잘 되고 있나?

2011년 3월 3일 개장한 골프장은 주중은 물 론 주말에도 거의 100% 예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인터넷 예약제인데, 대개 오픈 10분 만에 부킹이 끝난다. 기존 생태계를 보존한 연못, 오래 된 소나무를 그대로 살려 만든 벙커 등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친환경 골프 장이라 인기가 높다.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아름답고 멋있는 골프장이라며 칭찬을 아 끼지 않는다.

동강시스타는 지역경제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

리조트 설립취지에 맞게 지역경제 활성화 와 고용창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직 원 중 80% 이상을 지역인들로 구성했다. 리 조트 내에서 사용하는 식자재 역시 지역농 산물로 구입해 인근 농민들에게 조금이라 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동강시스타 가 영월군민 모두의 기업임을 잊지 않고 항 상 지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역단 체 및 지역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홀로 사시는 어르신에 대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고, 불우청소년 및 어 린이를 리조트로 초청해 연회와 식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불우이웃을 위해 연탄배달 행사를 개최한다.

앞으로 남 대표가 펼쳐 나갈 경영계획은 무엇 인가.

시설을 보강해 콘도 운영에서 이익을 창출 할 생각이다. 첫째, 이를 위해 골프장 내 임 야에 공룡랜드를 세울 계획이다. 실물크기 로 만든 공룡 38종의 모형을 전시해 체험 학습장을 만드는 것이다. 둘째, 겨울 시즌 을 대비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썰매장을 준비하고 있다. 셋째, 6세 미만 아이들을 위 한 물놀이 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다. 부족한 재원에 대해선 주주들에게 이미 요청을 했 다. 다행스럽게도 2011년 12월 중 110억 원 을 지원받기로 결정됐다. 이와 아울러 분양 에도 더욱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동강시스타를 어떤 회사로 키우고 싶나?

동강시스타가 강원남부 최고 리조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폐광을 저 탄소, 녹색성장 지역으로 성장시키고자 하 는 정부 뜻에 따라 녹색관광, 친환경 리조 트를 만들어 나가겠다. 동강시스타가 사회 적 기업임을 잊지 않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 어려운 이웃도 함께 살펴 다 같이 행 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지역과 동강시스타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