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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Inside] 딴짓의 재발견 外

딴짓의 재발견
니콜라 비트코프스키 저 | 양진성 역 |
애플북스 | 1만3,000원


과학의 역사는 재미없다는 편견을 버려라. 이 책에 소개된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고리타분했던 과학사의 경계를 유쾌하게 무너뜨린다.

물리학자인 저자는 온갖 도서들을 탐험(?)한 끝에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괴짜 과학자들의 우연하고 기발한 발견들을 수집했다. 이탈리아의 생리학자 루이지 갈바니는 아픈 아내를 위해 개구리 수프를 만들다가 넓적다리의 떨림을 보고 '동물 전기'의 존재를 알아차렸고, 벨기에의 물리학자 조셉 앙투안 페르디낭 플래토는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보던 중 비누 거품을 연구했다.

이처럼 책에서는 여러 과학 영웅들에 대한 뒷담화(?)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그동안 영웅적 업적 뒤에 가려졌던 그들의 엉뚱한 감성과 주체할 수 없는 광기에 집중한다.

과학사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그들의 숨겨진 사생활 혹은 딴짓을 추적하다보면 독특한 에피소드가 주는 재미와 남다른 열정에 대한 감동을 만끽할 수 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진부하다고 치부되던 낡은 생각들이 순식간에 놀라운 직관으로 탈바꿈되는 경험을 원하나? 그렇다면 이렇게 되물어보자. 내가 알고 있는 게 정말 진실일까?"





강철혁명
데보라 캐드버리 저 | 박신현 역 | 생각의 나무 | 1만5,000원

19~20세기 인류는 혁신적 구조물 건설을 기획했고, 강철을 비롯한 다양한 자재와 기술을 개발해냈다. 역사가인 저자는 당시 탄생한 7가지의 위대한 공학적 위업을 소개한다. 그레이트이스턴호, 벨록 등대, 브루클린다리, 런던 하수도, 대륙횡단철도, 파나마 운하, 후버댐 등 뛰어난 창조물의 건설 과정을 설명하며 근대 사회가 대못, 기름, 증기 외에 인류의 숭고한 피와 땀, 그리고 고도의 상상력을 통해 일궈졌음을 강조한다.



수학의 역사
지즈강 저 | 권수철 역 | 더숲 | 1만4,900원

학창시절 내내 골머리를 썩게 했던 수학. 하지만 이 책이라면 난해하기만 하다는 수학의 오명을 벗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수학의 생성원리에서부터 그 속에 깃든 역사와 문화까지 수학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수학은 단지 숫자나 공식이 아니라 서로 다른 분야의 결합을 통해 세상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탄생했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이렇게 이 책은 '푸는 수학'을 넘어 '읽고 이해하는 수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 체인지
김재윤 저 | 삼성경제연구소 | 1만4,000원

변화는 혼란인 동시에 기회다. 삼성경제연구소 기술산업실장인 저자는 바로 그 변화를 비즈니스로 해석하라고 조언한다. 저자가 미래 산업 지도를 바꿀 3대 메가트렌드로 주목한 것은 인구구조, 도시화, 기후다. 책은 이들 3대 변화가 창출할 신사업 및 유망사업을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도출해낸다. 그리고 이들 사업의 현황과 앞으로의 혁신 방향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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