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뮬레이터 확보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여러 에뮬레이터가 있다. 하지만 정말 좋은 것들은 안드로이드 서브마켓인 '슬라이드미(slideme.org)'에 있거나 모바일 앱 형태로 존재한다. 에뮬레이터 파일을 얻으려면 각 사이트 및 앱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yongzh'를 검색하면 된다. 애플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에뮬레이터 판매를 허용치 않기 때문에 부득이 휴대폰 또는 태블릿PC를 탈옥시켜야만 한다. 자세한 탈옥 방법은 'lifehacker.com/5771943'에서 찾을 수 있다. 이렇게 기기의 준비가 완료되면 '시디아(Cydia)'라는 앱스토어 아이콘이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 롬파일 입수
다음 할 일은 롬파일이라 불리는 게임 파일을 찾아 휴대폰이나 태블릿PC에 넣는 것이다.
일단 emuparadise.me와 coolrom.com부터 검색해 보자. 원하는 롬파일을 찾을 수 없다면 구글에서 게임 명칭과 ROM이라는 단어를 앤드(AND) 검색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는 확보한 롬파일을 SD카드나 내장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다. iOS 기기라면 iOS용 에뮬레이터 상당수가 롬파일 다운로드를 위한 통합 웹브라우저를 갖추고 있다. 그렇지 않을 때는 기기를 컴퓨터에 연결, 수동 저장하면 된다. 일례로 iExplorer(무료, macroplant.com) 앱을 이용하면 기기의 파일시스템에 롬파일을 복사 또는 드래그해서 넣을 수 있다. 롬파일의 저장 위치는 에뮬레이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도움말 파일을 참고하면 좋다. 롬파일 저장을 마친 뒤에는 에뮬레이터를 통해 이를 실행,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롬파일 (ROM Flie) - 아케이드 게임기의 컴퓨터 롬(ROM)에 들어있는 내용을 컴퓨터에서 쓸 수 있도록 추출한 파일.
3. 컨트롤러 추가
게임을 할 때 모바일 기기의 터치스크린보다는 외장 컨트롤러를 쓰면 더 편하다. iOS 에뮬레이터 사용자는 기기의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닌텐도의 '위 리모트' 컨트롤러나 iControlPad(63달러, icontrolpad.com) 같은 모바일 게임용 컨트롤러와 연동시킬 수 있다.
위 리모트의 경우 전원을 켜고 기기의 화면에 나타난 지시를 따르면 쉽게 연결된다.
안드로이드는 'Bluez IME(무료)' 앱을 다운로드해 휴대폰과 컨트롤러의 연결이 가능하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기기에 컨트롤러를 입력장치로 인식시키고 버튼 설정을 도와준다.
WARNING
몇몇 비디오게임 롬파일의 다운로드는 저작권법에 저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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