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서울 소재의 한 기업은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시켜줄 뒷모습 전용 손거울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이 거울은 손거울에 별도의 액정스크린을 채용, 카메라가 촬영한 화면을 스크린에 보여준다. 사용자는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부분에 카메라 센서를 위치시키면 된다.
특히 출원인은 카메라 센서와 스크린은 기본적으로 유선으로 연결되지만 블루투스 등 무선통신 기술을 접목할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 특허청은 이 거울의 등록 심사를 진행 중이다.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는 예단키 어렵지만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머리 손질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는 여성들에게 특히 각광받을 아이템으로 판단된다. 카메라를 동원해서까지 뒷모습을 보기 위해 애를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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