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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80㎞/ℓ 도시형 모터사이클

자전거를 빼닮은 복고풍 바이크가 연비 혁신의 미래를 보여준다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단기통 엔진 모터사이클과 스쿠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야마하의 'Y125 모에기(Moegi) 콘셉트'는 바로 이러한 트렌드를 타고 탄생했다. 이 회사는 자사 최초의 모터사이클인 1955년형 125㏄급 YA-1 모델을 모태로 현대적 손질을 가했다. 특히 초경량 프레임과 최신 실린더 설계에 힘입어 모에기는 현존 최경량 모델의 하나이자 가장 연비가 우수한 모델이 됐다.

실제로 모에기는 전체의 90%를 알루미늄으로 제작, 중량이 80㎏에 불과하다. 베스파 스쿠터보다 22㎏이나 가볍다. 야마하의 독창적 '제어-충진(CF) 다이캐스팅' 기술로 제작된 알루미늄 프레임은 일반 주조법을 적용한 제품과 비교해 내부의 기포가 20%나 적다.

그만큼 얇고도 강한 부품을 얻을 수 있어 30%의 중량 감소가 가능하다.

엔진은 YA-1처럼 공랭식 125㏄가 채용됐으며 직경 50㎝의 뒷바퀴와 벨트드라이브로 연결돼 있다. 다만 2행정 엔진을 4행정으로 업그레이드했고 야마하가 세계 최초 개발한 상용 100% 알루미늄 실린더인 'DiASil'이 탑재됐다. DiASil에 쓰인 내마모성 알루미늄 합금 소재는 스틸 대비 열 냉각능력이 3배 높다. 오르막을 오르거나 교통체증에 갇혀 엔진냉각이 최적화되지 못할 때조차 엔진온도 상승에 따른 출력손실이 적다는 얘기다.



엔진 마력은 공식 발표된 바 없지만 이 정도 중량의 모터사이클은 10~15마력만 돼도 시속 80㎞까지 가속된다.

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 모에기의 최대 강점은 단연 연비다. 연비가 평범한 모터사이클의 4배에 해당하는 ℓ당 최대 8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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