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에 따르면 차량의 내연기관 엔진은 바퀴가 아닌 프로펠러를 돌린다. 직경 1.5m의 프로펠러가 기존 후륜구동 차량 대비 4배의 추진력을 제공, 사실상 어떤 지형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이보다 놀라운 부분은 연비다. 육중한 이미지와 달리 연비가 ℓ당 17㎞나 됐던 것.
그러나 이 프로펠러 자동차는 1대의 시제품이 제작됐을 뿐 양산은 이뤄지지 못했다.
화석연료 고갈과 지구온난화가 화두로 떠오른 지금, 거의 모든 자동차 기업들은 화석연료 사용을 크게 줄이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는 설계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호에 소개된 '일렉트릭 블루(Electric Blue)'도 그중 하나다.
배터리로 구동되는 이 속도기록 측정용 자동차의 최대 설계 시속은 32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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