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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짓기 파티

초봄의 보름달이 뜬 날 대만의 남해안에서는 1년에 딱 한번 1시간 동안 화려한 짝짓기 파티가 열린다. 뿔빗석산호 군락에서 난자와 정자가 들어있는 수백만 개의 붉은 알들이 방출되는 것.

이 알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 난자와 정자가 분리된 채 떠다닌다. 그리고 인근 산호초에서 온 다른 난자나 정자를 만나 산호의 유생이 된다. 이렇게 유생으로써 최대 10일간 바다를 표류하면서 조류(藻類)가 많이 붙어 있는 바위를 찾아 산호의 삶을 시작하는 것이다.

현재 대만 해안의 산호초들은 해수면 상승과 일사량 증가로 인해 무려 90%의 군락이 백화현상을 겪으며 사멸의 길을 걷고 있다.



이에 대만 산호초 학회에서는 산호초의 보존을 위한 번식 연구에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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