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휴대폰을 디지털카메라처럼 만들려는 시도는 많았다. 하지만 카메라를 스마트폰처럼 만든다면?
삼성전자가 이 같은 발상의 전환을 몸소 실천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 스마트폰의 장점을 이식한 디카를 출시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갤럭시 스마트폰의 경쟁력과 삼성 카메라의 광학 기술이 융합됐음을 상징하듯 이름은 '갤럭시 카메라'로 명명됐다.
이 제품에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4.1 버전이 채용돼 있으며 와이파이는 물론 3G와 롱텀에볼루션(LTE) 등 통신기능을 지원한다.
따라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손쉽게 클라우드 서버에 사진을 백업하거나 안드로이드폰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OS로 인한 최대 혜택은 막강한 기능 확장성이다. 안드로이드폰과 마찬가지로 구글 플레이나 삼성 앱스토어 같은 앱 장터에서 게임, 편집 등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개발될 앱에 따라 사실상 무한한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 음성통화 기능이 없을 뿐 스마트폰과 별반 차이를 느낄 수 없는 수준이다.
화소 수는 1,600만 픽셀로 웬만한 디카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이며 광각 23㎜, 광학 21배율 줌 렌즈를 달아 다양한 표현능력을 구비했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들과 협의해 가입자식별모듈(USIM)을 장착해 사용하는 형대로 보급을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 카메라 화소수 : 1,600만 픽셀 LCD : 4.8인치 (12.1㎝) 렌즈 : 광각 23㎜/광학 21배율 줌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네트워크 : 3G/LTE/무선랜 가격 미정 ; samsung.com/sec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