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용 카스트와 유모차를 생산하는 도렐 주브나일 그룹은 카시트용 발포재의 아동 보호 능력을 분석하고자 인디애나주에 측면 충돌 실험설비를 갖춰놓고 있다.
이곳의 연구자들은 새로 개발한 발포재를 넣은 카시트에 어린이 인체모형(더미, ummy)을 앉혀놓고 고압공기를 활용해 24m의 레일을 따라 시속 25~40㎞로 쏘아 보낸다.
카시트가 레일 반대쪽의 모의 차량과 측면 충돌하면 더미의 센서들이 아동에게 가해진 각종 충격 데이터를 보내오게 된다. 엔지니어인 데이브 아미럴드에 따르면 이런 실험을 통해 고밀도 발포재도 저밀도 발포재와 다를 바 없이 아동에게 과도한 충격이 너무 일찍 전달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한다.
"이후 실험을 반복하면서 가장 이상적인 밀도를 찾아냈죠. 현재 저희 회사에서 시판 중인 아동용 카시트에 내장된 'G-셀 HX'가 이렇게 개발된 발포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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