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내진(耐震) 건축물
1. 타이베이 101(높이 508m, 2004년 준공)
2. 오클랜드 베이 브릿지(총연장
3. 5㎞, 2006년 준공) 3 .사비하 괵첸 국제공항(면적 18만6,000㎡, 2010년 준공)
[도크와이즈 뱅가드]
세계 최대 반잠수식 운반선
군함이 바다 한 가운데서 수리를 받아야 할 때 반잠수식 운반선은 해상의 드라이 독 역할을 한다. 길이 275m, 폭 70m의 '뱅가드(Vanguard)'는 이런 종류의 운반선 중 가장 거대하다. 갑판을 수면 아래로 내린 다음 군함, 유조선, 시추선 등 최대 12만1,254톤의 화물 아래로 이동해 수면 위로 들어 올릴 수 있다. 화물 외에 음식, 연료 등 뱅가드의 운용에 필요한 물자 7,716톤도 실을 수 있다. 이는 동급 운반선의 두 배에 달하는 능력이다.
제자리에 섯!
27㎿급 엔진이 전방의 아지무스 트러스터 2기와 후방의 프로펠러에 구동력을 제공한다. 이 두 가지 프로펠러에 힘입어 정밀한 조종이 가능, 고장 난 선박과의 충돌 없이 갑판 위에 올려놓을 수 있다. 항해속도는 14노트(시속 26㎞)다.
축구경기장
일반 선박과 달리 선미와 선수가 없기 때문에 275×70m, 즉 축구경기장보다 훨씬 큰 1만9,230㎡ 넓이의 갑판 전체를 화물 선적에 활용할 수 있다. 대형 선박 한 척은 물론 소형 선박 여러 척을 올릴 수도, 최대 325m 길이의 구조물을 실어 나를 수도 있다.
고강도 선체
평면형 선체의 중심부에 무거운 화물을 올리면 자칫 선체가 두 동강이 날 수 있다. 그래서 도크와이즈의 엔지니어들은 강철 프레임으로 선체를 보강해 1㎡당 22톤(핵심 부위는 50톤)을 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측면부의 경우 1㎡당 무려 99톤을 버틴다.
엘리베이터
뱅가드의 갑판은 수면 아래로 15m 이상 내려간다. 때문에 수면 아래에 잠긴 깊이가 깊은 대형 선박을 들어 올릴 수도, 시추설비를 가급적 깊이 내릴 수도 있다.
균형 감각
전방 우측에 조종실과 주거구역이 들어선 조향 타워가 위치한다. 나머지 세 귀퉁이에도 별도의 구조물을 배치, 뱅가드의 균형을 잡는다. 조향 타워 이외의 구조물은 위치이동이 가능해 어떤 화물이라도 갑판에 안정적으로 올려놓을 수 있다.
[알 함라 퍼두스 타워] 초고층 암석 빌딩
높이 412m의 이 빌딩은 한쪽 면이 돌이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빌딩 중 가장 높다. 철골 구조가 도입되기 전에는 돌을 사용해 고층건물의 강도를 확보했는데 이 빌딩을 설계한 SOM은 강도가 아닌 냉방을 위해 돌을 선택했다. 돌로 지어진 부위가 남쪽을 바라보고 있어 쿠웨이트 시티의 뜨거운 햇빛이 내부로 전달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 나머지 3면은 유리로 제작, 조망권을 확보했다. som.com
[래피드 블록] 조립식 급류 코스
런던올림픽 카누경기장인 리밸리 화이트워터센터의 급류 구간은 '래피드 블록(RapidBlocs)'이라는 일종의 대형 레고 블록으로 지어졌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아연 도금 철골로 만든 이 블록은 총 6가지 모양이 있으며, 이들을 조합해 모든 종류의 급류 코스를 설계할 수 있다. rapidblocs.com
드라이 독 (Dry Dock) 선박의 건조와 수리, 청소를 할 때 사용하는 건축물. 선박이 들어오면 내부의 물을 빼내고 작업을 수행한다.
아지무스 트러스터(Azimuth Thruster) 360도 전방향으로 추진할 수 있는 프로펠러. 파도나 바람에 맞서 선박의 위치를 정확히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