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E-잉크를 사용한 전자종이는 실물 종이와 동일한 모양과 질감을 가질 것입니다." → 2012년: 아마존 닷컴의 전자책 판매량이 종이책 판매량을 앞질렀다.
[삼성전자 텍타일] 개인용 근거리 무선통신
프로그램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 스티커. 2.5㎠ 크기의 이 스티커에는 1KB 메모리칩과 NFC 칩이 들어 있다. 앱 열기, 페이스북 체크인, 와이파이 접속 등 17가지 동작 중 하나를 입력해놓으면 NFC가 지원되는 휴대폰을 2㎝이내에 가져다대는 것만으로 해당 동작이 실행된다. 일례로 현관 옆에 와이파이 접속 텍타일을 붙여 놓을 경우 집에 들어오는 즉시 추가조작 없이 3G에서 와이파이로 네트워크를 바꿀 수 있다. 15달러(5장 1세트, 국내 출시 미정); samsung.com/us/microsite/tectile
[노키아 808 퓨어뷰] 디카 킬러 폰
디카와 필적할만한 화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한 현존 유일의 스마트폰. 1인치(2.54㎝) 4,100만 화소급 이미지 센서를 갖추고 있으며 '오버 샘플링' 기술을 통해 최고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500만 화소 사진을 찍는다면 프로세서가 이미지 센서의 3,800만 화소를 7개 그룹으로 나눈 뒤 각 그룹에 픽셀 하나씩을 맡긴다. 이렇게 한 픽셀당 7개의 데이터 입력값을 확보해 최종 이미지의 선명도와 대비, 색상 정확도를 높인다. 560달러(국내 출시 미정); www.nokia.com
[교세라 얼바노 프로그래쏘]
조직 전도 휴대폰
기존 휴대폰은 시끄러운 곳에서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교세라는 조직 전도 시스템을 그 해법으로 제시했다. 휴대폰에 액추에이터를 내장, 음성신호를 진동으로 변환한 뒤 피부나 연골 같은 연조직을 진동시켜 고막에 직접 소리를 전달하는 것. 크기가 골전도 장치의 절반에 불과해 휴대폰 탑재도 용이하다. 이렇게 지난 5월 스피커가 없는 세계 최초의 조직 전도 휴대폰 '얼바노 프로그래쏘(Urbano Progresso)'가 일본에서 출시됐다. 국내 출시 미정; kyocera.co.jp
[구글/아수스 넥서스7]
파퓰러 태블릿 PC
태블릿 PC가 많이 대중화됐지만 쓸 만한 제품은 아직 비싸다.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GB 램, 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넥서스 7'은 이런 현실에 반기를 들었다. 가격이 웬만한 태블릿 PC의 절반 이하다. 특히 아수스는 구글과 긴밀히 공조해 넥서스 7을 구글 안드로이드 4.1 운영체제와 구글 플레이에 최적화시켰다. 덕분에 이메일 체크, 웹서핑 등 태블릿 PC의 기본 임무에 더해 고해상도 영상과 게임도 거뜬하다. 약 30만원; google.co.kr/nexu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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