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로봇의 진화
1990년: 론 레인저 잔디깎이
1999년: 유레카 로봇 백
2005년: 아이로봇 스쿠버 몹
2010년: 니토로보틱스 레이저 매핑 로봇청소기
[네스트 러닝 서모스탯]
인공지능 온도조절기
전원: 리튬이온 충전지
호환성: 24V 시스템의 95%
가격: 249달러
구입: nest.com
자동 온도조절기는 집안 최대의 에너지 소비자인 냉·난방 기기를 제어한다. 그러나 기존의 제품은 집안 상황은 전혀 모른 채 이 일을 수행했다. '러닝 서모스탯(Learning Thermostat)'은 다르다. 단 일주일만 사용하면 동작·습도·온도센서를 활용, 가족의 취향과 생활패턴을 자가학습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면서 최적의 냉·난방 효과를 발휘하도록 프로그래밍된다. 이를 위해 와이파이로 집 외부의 날씨 정보도 파악하며 가족의 취향이 바뀌면 그에 맞춰 알아서 재프로그래밍됨은 물론이다. 사용자는 와이파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 녀석의 제어가 가능하지만 실제로 그래야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블랙앤드데커 매트릭스 (퀵 커넥트 시스템)]
팔색조 전동공구
헤드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본체를 가지고 서로 다른 7가지의 공구로 사용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 무선 전동 공구. 기본 제공되는 드릴 헤드를 포함해 연마기, 실톱, 임팩트 드라이버, 진동공구, 절단기 등의 헤드가 있다. 각 헤드마다 최적의 기어 시스템이 채용돼 있어 20V 리튬이온배터리로 구동되는 모터의 동력을 회전운동, 왕복운동, 진동 등으로 변환한다. 70달러(추가 헤드 1개당 29~39달러); blackanddecker.com
[디월트] 10암페어 콤팩트 왕복톱 고성능 핸드헬드 전동톱
디월트는 기어와 모터의 각도를 재설계해 10암페어 왕복톱을 기존 모델보다 20% 짧은 14.5인치(36.8㎝)의 하우징에 넣었다. 강력한 파워는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 중량이 3㎏에 불과하지만 각목과 그 속의 못을 함께 자를 수 있을 정도의 파괴력을 갖췄다. 129달러; dewalt.com
[스위치 라이트닝 스위치75] 액체냉각식 전구
LED 전구 '스위치75'는 75W 백열전구와 유사한 자연스런 빛을 발하면서 에너지 소모량은 75%나 적다. 이 같은 효율성의 비밀은 액체 실리콘을 이용한 냉각시스템에 있다. 이 액체로 인해 천장, 벽, 조명기기 등에 어떤 방향으로 끼워도 전구의 표면 전체에 열기가 골고루 분산돼 LED의 과열을 막아준다. 현재는 기업고객만 구입 가능하지만 연말쯤 일반 소비자용이 출시된다. 40~60달러; switchlightingco.com
[윌튼 B.A.S.H] 다이하드 해머
'슬레지 해머(Sledgehammer)'라 불리는 대형 해머의 존재목적은 뭔가를 산산이 부수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은 절대 부서지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최상이다. B.A.S.H는 바로 그런 존재다. 통상적인 사용으로 손잡이를 포함한 어떤 부분이라도 망가뜨리면 제작사가 걸어놓은 1,000달러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튼튼한 것이 전부는 아니다. 손잡이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 대부분의 진동을 흡수하기 때문에 풀스윙으로 내리쳐도 망치로 못을 박는 수준의 진동만 전해진다. 80달러(3.6㎏, 91.5㎝ 모델); wiltonb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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