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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게임 콘솔

스마트폰에 이은 iOS와 안드로이드의 진검승부처

THE TREND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로 시작했지만 출시 5년이 지난 현재는 로봇, TV, 가전기기 등 다방면에 활용된다.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4.2(젤리빈)의 경우 향상된 그래픽 성능 덕분에 게임콘솔용 OS로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트리플 버퍼링'을 지원, 프로세서가 방대한 데이터를 한층 신속히 로딩하고 처리할 수 있다.

THE BENEFIT
현란한 그래픽의 '블러드 앤 글로리: 레전드'를 포함한 대다수 안드로이드 게임은 모바일 프로세서로도 실행된다. 많은 메모리도 필요 없다. 때문에 안드로이드 콘솔은 이미 개발된 부품을 활용,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무거운 하드드라이브와 냉각팬을 제거해 백팩에 넣을 만큼 소형화도 할 수 있다. 게임개발자 역시 콘솔 제조사에 라이선스비를 내지 않고 직접 게임을 유통시킬 수 있어 타이틀 가격을 10달러 이하로 낮출 수 있다.

1. 엔비디아 프로젝트 실드
올 여름 출시될 '프로젝트 실드(Project Shield)'는 가장 많은 게임라이브러리를 보유한 콘솔의 하나가 된다. 수만 종의 게임타이틀을 보유한 구글 플레이, 2,000여종의 게임을 클라우드에서 불러올 수 있는 스팀(STEAM)과 연동되기 때문이다. 노트북과 유사한 설계로 HD급(1280×720) 5인치(12.7㎝) 디스플레이를 자체 보유, 이동 중 게임이 가능하며 HDMI 케이블로 TV와 연결된다.
349달러; shield.nvidia.com

2. 게임스틱
게임스틱(GameStick)은 OS의 종류를 막론하고 현존 게임콘솔 중 가장 작다. 2인치(5㎝) HDMI 동글과 컨트롤러로 구성돼 있는데 와이파이로 게임을 내려 받고, 프로세싱과 렌더링은 모두 1.5㎓ 프로세서와 1GB 램이 내장된 동글에서 이뤄진다. 컨트롤러와 동글은 블루투스로 동기화된다.
79달러; gamestick.tv



3. 오우야
오우야(Ouya)는 해커들의 탈옥 욕구를 자극한다. 현재 100종 이상의 게임을 지원하는데 별도의 개발자 키트를 지원, 닌텐도 고전게임의 에뮬레이션 등을 실행하도록 프로그램을 디자인할 수 있다.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할 경우 고사양 타이틀의 실행도 가능하다. 99달러; ouya.tv

에뮬레이션 (emulation) 특정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다른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와 똑같이 작동하도록 하는 것. 그런 기능을 하는 장치를 에뮬레이터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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