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구형 자동차가 재탄생하는 곳

[AUTO] WHERE OLD CARS ARE MADE NEW

세계에서 하나 밖에 없는 포르쉐를 만들고 운전하기
by Sue Callaway


포르쉐 911은 스포츠카 중 최고 인기 모델이다. 때문에 이 모델의 광팬이자 은퇴한 음악가가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구형 포르쉐를 개조하는 사업을 시작한 건 충분히 이해할 만한 일이다. 싱어 비이클 디자인 Singer Vehicle Design의 설립자 롭 디킨슨 Rob Dickinson은 실제 지구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값비싼 911 모델을 만들어낸다. 그는 “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에 제작된 모델은 정말 우아하다”며 “포르쉐가 대단한 것은 계속 유행을 이끌면서도 유행을 비웃는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싱어는 4만 달러 상당의 새 포르쉐 부품을 각각의 자동차에 장착하면서 작업을 시작한다.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를 위해 60년대 스타일의 올록볼록한 검은 플라스틱 대신 이탈리아 토스카나 Tuscany의 스피니백 Spinneybeck에서 들여온 최고급 바스켓위브 가죽을 손수 입힌다. 엔진 전문 회사 코스워스 Cosworth와 함께 엔진을 개발하고 향상시킨다. 단단한 차체를 더 강화하기 위해 중요 섀시 이음매는 스티치 용접으로 처리한다. 1967년 셸 Scheel의 경주용 모델을 떠올리게 하는 황동 시트의 단단한 고무장치는 세련된 배기 방식을 보여준다. 이런 변신은 끝도 없이 이어진다. 명품에 빗대어 본다면, 싱어의 911모델은 에르메스의 벌킨 백 Hermes Birkin bag, 파텍 필립 Patek Philippe 한정판, 리바 Riva 요트와 비슷하다. 가격은 35만 달러에서 시작한다. 구매자는 싱어가 작업하는 곳에 자동차를 제공해야 한다. 디킨슨은 “이 천재적인 디자인을 존중하고,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가격은 흥정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는 돈이 얼마나 드는지 신경 쓰지 않고 자동차를 개조한다”고 강조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