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고객 자산관리와 함께 다양한 테마를 통한 맞춤형 노후준비로 시니어 고객의 인생 후반전에 가치를 불어넣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부혁 기자 yoo@hmgp.co.kr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은퇴 후 국민연금이나 연금저축 등 정기적 노후생활 자금이 지급되기 전까지 대비할 수 있는 가교형 상품인 ‘KB골든라이프예금’을 준비했다. 퇴직금, 부동산매매대금 등의 목돈을 예치한 후 다시 매월 원리금 형태로 나누어 받아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예금의 기본이율은 거치기간과 원금및 이자지급기간을 구분하여 적용한다. 거치기간의 기본이율은 현재 연 2.60%로 매년 재산정 되지만 현재 연2.30% 이율인 원금및 이자지급기간은 시작일에 고시된 금리로 계속 적용 받는다.
가입기간은 최장 10년으로 이자만 수령하는 거치기간과 원금과 이자를 함께 수령하는 원금및 이자지급기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가입금액은 300만 원이다. 이 예금은 정기 상품인 점을 감안해 계약기간 중 중도해지 하더라도 연단위 경과기간에 대해서는 만기이율을 적용하는 등 중도해지로 인한 고객손실을 최소화했다.
KB국민은행은 예금상품과 함께 품격 있는 서비스로 은퇴자들의 자금뿐 아니라 인생 전반을 책임진다. ‘인생 2막 준비도 KB와 함께’라는 모토 아래 0세부터 100세까지 생애 주기별 맞춤 노후설계 진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자산관리뿐 아니라 재취업, 창업, 건강, 여가 등 재무 외적인 분야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부터 시행한 ‘KB 골든 라이프 아카데미’는 시니어 고객의 재취업, 창업, 귀농·귀촌, 은퇴 후 부동산 재설계 등 다양한 테마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중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알고 창업하는 베이커리’를 통해 창업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기계발 프로그램인 ‘커피 아카데미’, 부부가 함께하는 ‘KB 골든라이프 부부캠프’ 등 다양한 고객초청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노후설계 상담서비스도 마련해 두고 있다. ‘노후설계 전문가 과정’을 통해 영업점 노후설계리더 1,000명을 양성해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노후설계를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행복한 노후설계 가이드’를 발간해 500만 명의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KB골든라이프 연구센터가 발간한 ‘KB골든라이프 저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 금융권 최초의 시니어 특화 PB센터인 수지골드시니어센터를 오픈 해 시니어 니즈에 부합하는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는 스크린 골프장이 마련되어 있고 여행, 문화, 자문 컨설팅, 쇼핑 등 고객의 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분야의 상담 및 예약 대행을 제공하는 1대1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