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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들이 엄마에게 전화 거는 법

미국 뉴저지주 호보컨의 한 창고에서 앤디 펀딩거는 사람들에게 집에 전화 거는 법을 가르친다. 뭔 소리냐고? 이는 메이커바(MakerBar)라는 해커스페이스 소속인 그가 진행하는 강좌다. 참석자들은 초소형 컴퓨터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와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으로 DIY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법을 배운다. 파퓰러사이언스도 얼마 전 노트북과 라즈베리 파이를 들고 그의 강의를 들었다.

교육환경
메이커바에서 각종 공구와 재료를 제공하고, 코딩 작업도 도와준다. 작업실에는 좋은 장비들도 많다. 엄마에게 전화걸기 강좌에서 수강생이 가져와야 할 것은 노트북과 라즈베리 파이 뿐이다.

인터넷 접속
라즈베리 파이에 SD 메모리카드를 끼우고 노트북과 연결한다. 온라인 전화·문자서비스에 가입한 다음 라즈베리 파이를 인터넷에 접속시킨다.

버튼
6줄짜리 리본 케이블로 라즈베리 파이의 핀과 브레드보드를 연결한다. 이후 브레드보드를 통해 라즈베리 파이와 4개의 버튼을 가진 패드를 연결한다.



코딩
파이썬으로 라즈베리 파이를 프로그래밍하면 집에 전화를 걸거나 가족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버튼을 눌러서 음성메시지를 녹음해 들을 수도 있다.

Warning: 라즈베리 파이의 핀에 뭔가를 연결하려면 반드시 전원플러그를 미리 뽑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회로가 타버릴 수 있다.

해커스페이스 (hackerspace) 개인발병가나 화이트 해커들이 각자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동 작업 공간.
브레드보드 (breadboard) 전자 회로 시제품 제작에 쓰이는 재사용 가능한 무납땜 모의 회로실험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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