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인당 연평균 의료비는 8,000달러가 넘는다. 다른 선진국 대비 약 2배에 이르는 액수다. 미 정부는 그 원인을 찾고자 지난해 처음 메디케어의 기록 일부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동일한 치료를 받아도 지역별로, 심지어 병원별로 치료비가 천차만별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아래 일러스트에서 회색은 메디케어 가입자의 치료비 지불액, 오렌지색은 비가입자의 지불액을 뜻하는데 오바마 정부는 의료보험 개혁법안을 통해 이 격차를 메울 방침이다.
15% 미국 국민 중 메디케어 가입자 비율
메디케어 (Medicare) 65세 이상 또는 소정의 자격을 갖춘 사람에게 제공하는 미국의 건강보험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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