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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래스의 형제들

구글 글래스는 아직 기대만큼의 파괴력을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아류작의 탄생을 이끌었다. 이들 중 몇몇은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가졌고, 몇몇은 별반 특별한 점이 없다. 개중에는 1950년대의 B급 SF 영화에나 나올법한 시대역행적 모습을 한 녀석들도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는 우리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에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뚜렷한 공통점을 갖는다.

1 뷰직스 M100
고글과 함께 판매되기는 하지만 고글을 끼지 않고 블루투스 헤드셋처럼 착용해도 무방하다. 안경잡이들은 자신의 안경을 쓴 채 헤드셋만 착용하면 된다. 덕분에 착용 시 이질감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이질감 지수: 3점
1,000달러; vuzix.com

2 옵트인벤트 오라-S (ORA-S)
안경 좌측다리의 디스플레이 암(arm)을 위아래로 조작해 안경 전체로 증강현실(AR) 이미지를 볼 수도, 안경 하단부에 소형 디스플레이 형태로 AR 화면을 볼 수도 있다. 햇빛에 따라 색깔이 진해지는 선글라스 렌즈를 채용, 직사광선에 의한 전자기기 손상도 막아준다. 다만 실내에서 착용하면 사이보그처럼 보인다. 이질감 지수: 4점
949달러(개발자 버전); optinvent.com

3 루머스 DK-40
일반 안경에 가장 근접한 스마트 안경. 제트 전투기 조종사용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기술을 접목, 안경 렌즈가 스크린을 겸한다. 이미지는 안경다리에 부착된 소형 프로젝터에서 투사된다. 2015년초 출시예정이다. 이질감 지수: 2점
200달러부터(예정가); lumus-optical.com

4 리콘 인스트루먼츠 제트
사이클링에 최적화된 스마트 안경. GPS와 센서를 내장해 동영상 촬영, 속도, 주행거리, 고도 등의 정보가 시현된다. 휴대폰과의 연동이 가능함은 물론이다. 특히 사이클을 탈 때는 대개 몸에 밀착되는 남우세스러운 슈트를 입기 때문에 ‘제트(Jet)’를 착용해도 훨씬 덜 이상해 보인질감 지수: 3점
599달러; reconinstruments.com

5 엡손 모베리오 BT-200
별도의 유선 조종기로 제어되는 스마트 안경. 디자인은 투박하기 이를 데 없지만 몇몇 응용프로그램들 덕분에 해커들이 실력을 발휘하기에는 가장 좋은 제품이다. 한 해커는 ‘모베리오(Moverio)’의 유선 조종기를 소형 무인기(드론)의 무선 조종기로 개조한 뒤 무인기의 촬영 영상이 모베리오에 실시간 투사되도록 하기도 했다. 이질감 지수: 5점
699달러; epson.com

이질감 지수:
스마트 글래스는 아직까지 자연스럽게 착용하기에 어색한 부분이 많다. 그 정도를 5점 척도로 표시했다. 구글 글래스를 기준점(3점)으로 삼았으며, 숫자가 낮을수록 이질감이 적다는 의미다.

무엇이든 60분 내에 배달에 드립니다.



이베이는 아마존처럼 무인기를 이용한 배송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 오프라인 지역배송에는 진지함을 더해가고 있다. 홈 디포, 베스트 바이 등 10여개 협력업체를 위시한 소매점에 직원을 보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구매한 뒤 직접 배송해주는 ‘이베이 나우(Now)’ 서비스를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뉴욕까지 확대한 것. 고객들은 스마트폰과 온라인으로 주문을 할 수 있으며, 물건은 보통 1시간 내에 도착한다. 특히 이베이는 당초 자체 물류시스템을 활용했지만 작년 10월 영국의 당일배송 전문기업 셔틀을 인수하며 독립적인 택배 네트워크 시스템을 추가 운용, 전체 업무처리 공정의 효율성을 배가했다.덕분에 올 연말까지 총 25개 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How It Works:

· 사례 1
오후 7시 4분 뉴욕 맨해튼의 한 주부가 유아용 유동식을 주문
- 배송직원이 자전거로 이동, 유니언 스퀘어 인근 아기용품점에서 유동식 구매 -
오후 7시 52분 배송직원이 5㎞ 떨어진 고객에게 유동식 전달

· 사례 2
오후 7시 2분 맨해튼 북부 할렘 지역 거주자가 실내용 히터를 주문
- 배송직원이 도보로 이동, 할렘가의 점포에서 히터 구매 -
오후 8시 1분 배송직원이 약 5㎞를 이동, 히터 전달

친환경 생분해 캡슐커피
매년 미국에서만 91억개의 1회용 케이컵(K-Cup)이 버려진다. 이에 제조사들은 케이컵을 위한 생분해 소재를 연구 중이다. 그 가운데 로저스 패밀리가 개발한 ‘원컵 바이오(OneCup Bio)’가 가장 친환경적 제품으로 꼽힌다. 옥수수와 목재 펄프를 활용, 97% 생분해율을 자랑한다. 이 회사는 또 캐나다의 캔터베리 커피와 함께 케이컵용 생분해성 미세필터도 개발하고 있다. 성공한다면 100% 친환경 제품이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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