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전자
2013년 삼성전자는 다시 한 번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228조 원에 달하는 매출과 37조 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으로, 2012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 S4, 갤럭시 노트, 갤럭시 기어 등 혁신적인 제품들을 쏟아내며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2014년 컨슈머 일렉트로닉스 쇼 Consumer Electronics Show TV부문에서만 8개의 혁신상을 휩쓴 삼성전자는, 평판TV 시장에서도 업계 리더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갔다. 2013년 삼성전자는 비즈니스 성과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 또한 2012년 대비 20% 이상 성장하며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100’ 중 8위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013년 한 해 동안 ‘품질을 향한 브랜드 혁신’을 경영방침으로 삼고,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다양한 수입 자동차 브랜드에 대응하고,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맥스 크루즈, 제네시스 다이내믹 에디션 등 핵심 라인업에서 파생 라인업을 출시하는 제품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 2013년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확산하기 위해 시행한 다양한 브랜딩 활동은 한국광고협회 선정 2013년 대한민국 광고 대상, 부산국제광고제 그랑프리 수상 등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또한 브랜드 가치 측면에서도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43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보여주며 높은 브랜드 가치 성장과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3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2013년 한 해 동안 미래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유스 Youth 마케팅과 디지털 트렌드에 발맞춘 신선한 디지털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며 활력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갔다. 2013년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K3, K5, K7과 스포티지R 등의 판매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 효과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글로벌 딜러십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일관된 고객 브랜드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했고,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차별화되고 일관성 있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하며 선전했다. 기아자동차는 이러한 브랜드 활동의 성과로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83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4 SK텔레콤
포화상태인 통신시장 속에서도 SK텔레콤의 혁신은 계속되었다. SK텔레콤은 2013년 세계 최초로 LTE-A를 상용화시키며 앞선 기술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의 진정한 강점은 기술력을 기술에 국한하지 않고 고객의 관점에서 재해석했다는 점에 있다. SK텔레콤은 망 내 무제한 요금제 출시 및 데이터 선물하기, 데이터 생성 서비스 등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끊임없이 창출해냈으며 기술력이 열어주는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해왔다.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새로운 가능성’에 근간한 커뮤니케이션 활동, 그리고 고객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이야말로 치열한 통신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SK텔레콤의 비결인 것이다.
5 포스코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을 이룬 포스코는 ‘신뢰’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을 이끄는 기업이자, 사람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했다. 포스코는 세상의 기반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철강을 넘어 소재, 에너지로 사업을 확장했고, 광고와 사회공헌 활동, 내부 임직원 대상 브랜딩 활동 등을 통해 그들의 브랜드 지향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철강 기업 최초로 감성적인 가치를 전달하며 기업의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던 포스코는 2013년에도 포스코의 비전을 감성적인 광고로 전달했다. ‘세상의 베이스가 되다’ 캠페인은 그동안 포스코가 보여주었던 참신한 시각과 감성을 유지하고, ‘세상의 기반’이라는 고객 지향적 메시지를 전달하여 포스코의 존재가치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6 삼성생명보험
삼성생명은 보험업을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키워주는 사업’이라 정의하고, ‘나’와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지킬 수 있는 보험업의 속성을 고객에게 알리고자 노력해왔다. 이러한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2011년부터 ‘사람, 사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2013년 9월 한국 생산성 본부 선정 10년 연속 생명보험 부문 1위, 다우 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아시아 톱3, 글로벌 톱15 수준) 획득, 한국표준협회 한국 서비스품질지수 생명보험부분 11년 연속 1위 등 다양한 수상 성과를 보여주면서 생명보험부문에서 차별적인 브랜드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7 LG전자
2013년은 LG전자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한 해였다. 전 계열사의 역량이 총 집결된 옵티머스 G 프로가 LTE 월드 서밋 LTE World Summit 에서 최고의 LTE 단말기로 선정되었다. 그 뒤를 이어 고객에 대한 심도 있는 관찰과 분석을 기반으로 출시된 G2가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 리포트가 선정한 ‘2013년 올해의 전자제품’으로 선정되면서 품질과 디자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G2의 직관적인 디자인, 버튼을 제품 뒷면에 배치한 과감한 역발상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다. 실제 LG전자의 2013년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한 1,200만 대로, 성장률 측면에서는 글로벌 1위 업체 중 하나였다. 2013년 한 해 동안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수립, 핵심제품군의 경쟁력 강화를 달성한 LG전자가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또 어떤 가능성을 보여줄지 기대해본다.
8 네이버
2013년 네이버는 ‘젊은 생각으로 새로운 네트워크 세상을 만들어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브랜드 비전을 가지고 검색, 광고 등의 핵심사업 분야에서 견고한 성장을 보여왔다. 우리나라에서 첫 포털 사이트였던 야후코리아, 한메일과 카페를 앞세워 한동안 독주 시대를 누리던 다음 등을 앞지르고 우위를 굳힌 것은 지식검색과 블로그, 네이버 뉴스를 비롯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관성 있는 브랜딩 활동을 펼친 결과였다. 2013년 8월 네이버는 사업의 독립성 및 전문성 확보와 빠른 실행력을 위해 게임사업본부(한게임)를 분할했다. 네이버는 인터넷 포털과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을 담당하는 ‘네이버 주식회사’와 온라인 게임 전문 업체 ‘NHN엔터테인먼트’로 다시 태어나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에 새로운 네트워크 세상을 만들어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할 네이버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9 KB 국민은행
지난 한 해 KB국민은행은 기존 금융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다양한 브랜드 활동과 감성적 접근을 펼치며, 고객 중심적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또한 브랜드 가치에 맞추어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선했고, 브랜드의 약속을 실천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KB국민은행은 사소한 부분까지도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고 감성을 입히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물 중 하나가 새롭게 오픈한 고객맞춤형 홈페이지다. 담당조직을 신설하고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보다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트를 개선했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10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카드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고객의 진정한 생활 파트너’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금융 브랜드다. 신한카드는 시장의 저성장세와 심화 되고 있는 경쟁 환경 속에서 시장 점유율 하락을 겪었지만, 2007년 출범 이후 줄곧 국내 카드 시장 점유율과 고객 수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신한카드는 고객이 인정하는 확고한 1위 카드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스마트한 소비, 여가, 금융의 트렌드 크리에이터’로 거듭나고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신한카드는 기존 브랜드 전략팀을 브랜드 전략 본부로 확장 신설하며 향후 브랜드 관리 강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조직적 변화는 더욱 강력한 브랜드 구축의 기반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11 KT
국내 대표 통신 브랜드인 KT는 LTE 서비스를 선보인 지 10개월 만에 경쟁사 수준의 전국망을 구축하며 발 빠른 대응으로 시장 내 위상을 지켜나갔다. 이어 2013년 8월에는 차세대 기술인 광대역 LTE 구현을 위한 주파수를 확보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2013년 한 해 동안 ‘올레 olleh’ 브랜드를 중심으로 파생된 ‘워프 WARP’ 브랜드와 ‘올라입 ALLIP’ 브랜드를 중점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왔고 일관된 색상과 어조를 적용하여 KT만의 색깔을 유지했다. 한 발 앞선 광대역 LTE 주파수 확보, 고객들과 소통하는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통해 국내 대표 통신 브랜드로 자리잡은 KT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12 신한은행
신한은행 브랜드의 핵심 가치는 ‘투게더십’으로, 목표이자 비전인 ‘금융 리더십’과 이를 달성하는 핵심전략인 ‘고객과 상생’의 결합을 의미한다. 신한은행의 리더십은 은행의 이익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성공을 위해, 고객과 ‘함께 크는 리더십’인 것이다. 2013년 신한은행은 브랜드 핵심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상품 및 서비스 측면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서도 고객과 상생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 신한은행은 ‘함께 크는 리더십’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아시안 뱅커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우수 리테일 은행, 대한민국 최우수 자산관리 은행, 대한민국 최우수 인터넷뱅킹 은행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해 그 활동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신한은행이 고객과 함께 어떤 새로운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13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문화은행이다. 또 환경과 자연을 저축하는 푸른은행,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은행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진행해왔다.‘힘이 된다. 하나은행’ 캠페인은 직장인, 대학생, 은퇴자, 중소기업 등 세부적인 타깃 고객층을 대상으로 제작해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효율화했다. 하나은행은 고객 중심적, 감성적 브랜드 활동 결과, 2013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2010년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11년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력과 함께 국내 은행권에서 최초로 3대 글로벌 디자인 상을 모두 받는 기록을 세웠다. 하나은행은 또 참여와 공유, 개방이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매거진을 통해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며 예술을 사랑하는 문화은행이란 브랜드를 더욱 강화했다.
14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1983년 이후 30년 동안 선박 건조 부문 세계 1위를 놓치지 않은 기업이다. 특히 작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과 초대형 화력발전소 공사를 계약함으로써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단일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2013년에는 고객 커뮤니케이션 방향성을 새롭게 수립했다. 임직원의 열정과 신념을 담아낸 ‘기술로 세계를 봅니다’라는 커뮤니케이션 슬로건과 사진작가 김영호 씨가 촬영한 현대중공업의 대표 제품들로 브랜드를 소개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이 기술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음을 고객에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 현대중공업은 시대가 요구하는 그린쉽 Green Ship 개발에 투자하는 등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시켰으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인식 속에 현대중공업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각인시켰다.
15 삼성화재
2013년 삼성화재는 중장기 비전인 ‘2020 글로벌 톱 10’에 부합하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애니카’를 앞세운 자동차 보험회사로서의 브랜드 마케팅 외에도 건강·자녀보험 등에서 고객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신뢰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 기획 및 설계,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중 ‘엄마 맘에 쏙 드는’ 캠페인은 지난 해 큰 판매 성과로 이어졌다.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우수한 상품력과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등 공감 가는 브랜드 활동을 펼친 덕이다. 삼성화재가 자녀보험 부문에 있어 시장 후발주자임을 감안하면 매우 큰 성과다. 삼성화재는 또 고객이 요청하기 전 각종 위험 관리 및 보험 계약 내용을 확인해 주고 보험금 청구를 안내하고 안심 컨설팅을 제공하는‘먼저’ 캠페인을 통해 ‘고객중심 경영’이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했다.
16 현대모비스
자동차 부품 사업에도 브랜드를 통한 신뢰와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기업이 현대모비스이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제조사업과 AS부품 공급 사업, 모듈 제조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 기아자동차뿐 아니라 BMW, GM,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과도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특히 2013년엔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가 선정하는 글로벌 부품기업 순위에서 8위를 기록했고 해외 부분의 매출이 국내 비중을 뛰어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꾸준히 쌓았다. 2013년엔 한국의 과학 영재 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라는 슬로건의 ‘노벨 프로젝트’가 한국광고협회 선정 ‘올해의 광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또 ‘일곱 가지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상생협력 추진 계획을 수립해 협력사들의 자생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해 두고 있다.
17 LG화학
LG화학은 ‘솔루션 파트너’, 즉 ‘고객의 문제 해결과 성공을 도와주는 동반자’라는 기업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이에 걸맞게 LG화학은 석유 화학뿐 아니라 정보 전자 소재로 사업을 확장했고, 2차 전지 사업 영역에서의 우수한 제품력 확보했으며, 차별화된 원가 경쟁력을 갖추었고, R&D 역량에 기반한 첨단 글로벌 복합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특히 LCD용 편광판, 전기차용 리튬 배터리 등 글로벌 선진 브랜드의 주무대였던 사업 영역에서 시장 점유율 1위 및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앞선 기술마다 LG화학이 있습니다’라는 커뮤니케이션 슬로건으로 화학산업의 가치와 LG화학의 차별성을 고객과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국내 주요 일간지가 선정한 광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8 롯데쇼핑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시네마 등 국내 영향력 있는 유통 채널들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종합 유통 기업이다. 롯데 쇼핑의 주력 사업인 롯데백화점은 1979년 창립 이래 우리나라 유통의 근대화, 백화점 선진화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롯데그룹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고객 서비스, 마케팅, 사회 공헌에 중점을 두고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임산부, 장애인을 위한 발레파킹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를 개발해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은 백화점’이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 집중화, 현지화, 차별화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전략을 바탕으로 2007년 러시아 모스크바 점을 필두로 중국 톈진 동마로점, 톈진 문화중심점, 웨이하이점, 인도네시아 롯데쇼핑 에비뉴 등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가고 있다.
19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 미의 정수를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브랜드 비전인 ‘아시아 뷰티 크리에이터’의 실현을 위해 정진해 온 기업이다. 최근 면세점, 아리따움 매장, 온라인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전개하며 접점별로 브랜드 전파에 주력했다. 아리따움은 매장 리뉴얼을 통해 스토어 아이덴티티를 강화했고 브로우바 도입 등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기존 매장의 경쟁력 제고에 심혈을 기울였다. 온라인과 홈쇼핑 채널에서도 유통사별로 차별화된 상품을 운영하고, 소셜 미디어 등 고객 점점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강화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11년간 후원해 온 ‘미장센 단편영화제’, 13년간 이어온 ‘핑크리본 캠페인’, 7년간 진행해 온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등 장기적이고 한결 같은 활동으로 브랜드의 진정성을 더했다.
20 현대카드
언제나 예상을 깨고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카드의 브랜드 활동 뒤에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룰을 창조하고자 노력하는 독창적인 기업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브랜딩에 있어 늘 혁신적이고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현대카드는 지난해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2013년 초에 종로구 가회동에 오픈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가 대표적이다. 도서관의 본원적 기능은 물론 현대카드가 새롭게 정의한 도서관을 통해 아날로그적인 삶의 가치 회복이라는 새로운 메시지를 제시한 것이다. 2013년 9월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이 ‘현대카드 챕터2’라는 주제 하에 대대적인 상품 혁신을 발표했다. 그동안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상품 및 서비스뿐 아니라 전시, 콜라보레이션, 광고 캠페인으로 고객들의 오감을 자극해 온 현대카드는 챕터2를 통해 다시 한 번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했다.
21 삼성카드
2013년 창립 25주년을 맞은 삼성카드는 ‘참 실용적인 삼성카드’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가장 중요한 핵심에 집중하며 브랜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 참 실용적인 7초’ 광고 시리즈는 ‘물건을 사기 전 꼭 필요한지 7초만 고민해 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삼성카드와 실용의 가치를 연결시켰다. 이외 ‘꿈을 만드는 커피 프린스’, ‘미니 도서관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고객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고객과 현장 중심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 숫자카드 모티브를 기반으로 제일모직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와 콜라보레이션한 숫자티셔츠를 출시했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실용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로 카드 업계에서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청신호를 밝혔고 숫자카드 시리즈는 출시 1년 6개월여 만에 200만 장 발급을 돌파했다.
22 교보생명보험
교보생명보험의 기업 철학인 ‘인간가치존중’은 사업전략뿐 아니라 기업의 마케팅,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및 사회 공헌활동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리고 기업 철학과 브랜드 비전은 차별화된 감성적 브랜드 커뮤니케이션과 고객이 조금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서 보다 진정성 있게 고객에게 전달되고 있다. 그 예로 2013년 ‘사랑’을 테마로 제작한 6부작 SNS드라마 ‘러브 인 메모리’가 있다. 이 SNS 드라마는 교보생명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 또 2013년 가을에는 1997년부터 광화문의 교보생명보험 사옥에 부착되어 많은 국민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한 ‘광화문 글판’을 온라인 공간으로 확장해 온라인 인문학 웹사이트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런 고객 소통 활동을 통해 교보생명보험은 끊임없이 인간존중이라는 기업 브랜드를 확산해 가고 있다.
23 삼성물산
삼성물산의 비전은 ‘글로벌 가치 창조 기업’이다. 기업 비전에 맞춰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라빅2 민자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해 연간 해외 수주액 125억 달러를 돌파했다. 동시에 설계, 조달, 시공수행과 지분 투자 등 사업 기획부터 개발과 향후 관리 운영까지 담당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삼성물산의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 또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고객에게 최상의 거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입주자 초청행사를 열어 고객이 직접 현장 점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입주 전 고객이 자신이 입주할 가구에 직접 방문해 하자 및 기타 불편 사항을 사전에 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은 지난해 2013국가고객만족도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고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포함해 2013 베스트 브랜드 대상 아파트군에서 1위로 선정되기는 쾌거를 이뤘다.
24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013년 건설사 중 국내 최초로 해외 수주 누계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이란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했다. 또 ‘위 빌드 투모로우 We build Tomorrow’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글로벌 신규 시장 창출,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 핵심 상품과 신성장 동력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실행에 옮겼다. 주택브랜드 ‘힐스테이트’는 2011년부터 ‘현대건설에서 만든 브랜드이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한 홍보를 시작하면서 기업이 지향하는 방향성이 아파트 브랜드로도 확장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급스러운 이미지에서 한 층 더 나아가 고객 편의를 높이는 데도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건설부문에서 세계 1위 섹터 리더 기업 선정, 종합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5년 연속 1위의 쾌거를 이뤄냈다.
25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국내 1위를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더 넥스트 드라이빙 랩 THE NEXT DRIVING LAB’ 프로젝트를 통해 타이어가 주체적으로 변화시키는 드라이빙의 다양한 모습을 혁신적으로 선보였다. 또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공헌 활동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해 지속가능경영과 사회공헌활동에서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201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퍼시픽(DJSI)’에 편입됐다. 또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틔움버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문화, 역사, 생태, 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달 30여 대의 버스를 지원 중이다.
26 SK이노베이션
우리나라를 표현하는 문구 중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라는 말이 있다.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인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에서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은 2012년 전체 매출 73조 원 중 73%를 수출로 채웠다. 굳이 설명할 필요 없을 정도로 SK이노베이션이 지향하는 가치는 명확하다. 바로 ‘혁신’이다. SK이노베이션은 업의 형태를 그룹사명 뒤에 붙이는 업계의 관행에서 벗어나 기업이 지향하는 가치를 사명에 그대로 적용시켰다. SK이노베이션은 첨단 기술 기업으로서의 성장 기반을 다지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명확히 하고 이를 내·외부에 알리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바로 이런 노력은 SK이노베이션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27 KT&G
지난 2012년 KT&G는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였다.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한 씨앗(Seed)을 모티브로 활용한 새로운 브랜드는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확장하고자 하는 KT&G의 지향점을 표현한다. ‘상상’이란 상징적 단어로 표현되는 여러 가지 사회공헌활동은 KT&G의 방향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 공헌활동은 기업 임직원이 참여해 모은 기부금을 1대 1로 매칭해 조성하는 상상펀드 프로그램이 있다. 이를 통해 KT&G는 지난 2012년 중증환자 수술비 지원,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 총 24억 원을 후원했다. 현재 KT&G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러시아 등 동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공장 준공, 인도네시아 담배기업 트리삭티 Trisakti 인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 시장 다변화 및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꿈꾸는 KT&G의 활약이 기대된다.
28 LG 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고객의 꿈을 건강하고 아름답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치 창출 브랜드 육성’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신규 브랜드 론칭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일본 이너뷰티 브랜드 ‘에버라이프’를 인수해 먹는 콜라겐 시장에 진출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또 여성 관련 캠페인, 청소년 건강 지킴 캠페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 측면에서도 ‘고객의 아름다움과 꿈을 실현하는 최고의 생활문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 실현을 위해 ‘LG생활건강 유스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오휘 아름다운 얼굴 캠페인’ 등 여성과 어린이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29 이마트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이마트는 1993년 창동점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에 할인점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채널을 선보였다. 할인점 최초로 물류센터, 식품가공센터 등을 선보여온 이마트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산지 직거래, 로컬 푸드를 도입하고, 미트 센터, 후레쉬 센터 등을 오픈하는 등 보다 개선된 유통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마트는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온라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이마트몰 쇼핑 앱‘을 선보이며 출퇴근 시간 버스나 지하철에서 물건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끊임없는 유통 구조 혁신과 참신한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창립 이후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증대시키고 있는 이마트는 지난해 국가 브랜드 경쟁력 지수 대형마트 부문 평가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대표 유통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30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1971년 설립 이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앞선 생활문화를 창조하고 선도해 국내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사회공헌 측면에서는 사랑의 쌀 나눔, 헌혈 캠페인, 패션그룹 인터내셔널(FGI) 자선 바자, 혈액암 어린이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나눔 ‘그린마켓’ 등을 정기적으로 실행했다. 또 현대백화점 여덟 개 점포는 각각 다섯 차례에 걸쳐 ‘바른 먹을거리 투어’를 진행하며 식품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고객들에게 전파했다. 현대백화점은 구매력이 큰 소비자가 많은 강남에서 1위를 차지해 ‘고급 백화점’이라는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브랜드 전략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을 중심으로 한 고급화다. 특히 압구정 본점은 해외 명품브랜드의 입점을 강화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일관된 목표와 브랜드 차별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31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CJ그룹이 추구하는 ‘최초, 최고, 차별화’의 의미를 담은 ‘Only One’ 정신을 기반으로 ‘건강, 즐거움, 편리를 창조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한국의 건강한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로서 K-Food의 우수함을 전파하고 있다. 또 CJ제일제당은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식품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활동들도 진행 중이다.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지역 유망 식품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상생브랜드 ‘즐거운 동행’은 중소기업 자체 브랜드를 그대로 수용해 자생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대표적 장수 기업으로서 새로운 브랜드의 무한한 생명력을 지닌 CJ제일제당의 힘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32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홍보 활동과 신제품 출시에 주력했다. 또 까다로워진 소비자 니즈와 외국 맥주 브랜드의 성장에 대응해 제품을 다각화 하고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하이트 진로는 무알콜 맥주,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등 음료 시장의 신제품들을 적극적으로 출시했고, 지난해 9월에는 에일 맥주를 공개하며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특히 브로셔, 홍보영상, 프로모션 아이템을 통해 젊은 층 대상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전개했다. 이 밖에 하이트진로는 함께 한다는 의미를 ‘&’로, 삶의 즐거움은 ‘JOY’로 표현하여 경영 가치를 집약적으로 담아낸 ‘&JOY’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개발하고 봉사활동, 교육사업,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 지원, 공익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33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혁신적인(Innovative), 신뢰할 수 있는(Reliable), 통찰력 있는(Insightful), 선제적인(Proactive), 세련된(Sophisticated)’ 등 5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혁신적인 최적의 서비스, 고객이 안심하고 자산관리를 위탁할 수 있는 최고의 신뢰감, 통찰력 있는 고객의 니즈 파악을 통한 솔루션 제공, 한발 앞선 시장대응, 세련되고 정제된 고객 상담능력 등 브랜드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와 같은 방향성을 따라 사업을 실행하며 개인고객 예탁자산 총 111조 4,000억 원, 1억 원 이상 맡긴 고객 7만 5,000명 등 업계 최고의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사회적 화두인 ‘은퇴 자산관리’를 위해 ‘부부은퇴학교’ 과정도 운영하며 고객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34 CJ오쇼핑
CJ오쇼핑은 ‘가치있는 트렌디 라이프 스타일 쇼퍼’라는 비전과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쇼핑 리더’라는 미션을 명확히 실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쇼핑 서비스 브랜드 중 하나다. CJ오쇼핑은 언제나 ‘최초’를 추구하고 ‘최적’의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쇼핑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단순한 홈쇼핑 브랜드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쇼핑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한 CJ오쇼핑의 활약상은 올해도 이어졌다. 모바일 쇼핑 시장이 확대되고 홈쇼핑 시장 내 모바일 사업이 급성장 하면서 CJ오쇼핑은 ‘오클락 오스타’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 수익을 창출했다. 이 밖에도 다양하고 신선한 서비스 출시를 통해 CJ오쇼핑은 지난해 국가고객만족도(NSCI) TV 홈쇼핑 조사에서 12년 연속 1위, 인터넷 쇼핑몰 부문 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35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그룹 고유의 경영철학인 ‘두산 Way’를 기반으로 2020년까지 기계산업분야 세계 3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제품 개발과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 그리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작년에 국내 중장비 업계로서는 이례적으로 디자인센터를 설립했다. 디자인센터는 스타일 스튜디오, 컬러 연구실과 모델 작업장, 실내 품평장 등 종합 디자인 스튜디오로서 첨단 시설을 갖췄다. 디자인에서 나오는 ‘감성 품질’이 나날이 중요해지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사회공헌분야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미래세대, 사업 특성,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으로 나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자연 재해 발생 시에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착기를 보내 구호 활동을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
36 호텔 신라
한국의 고유 브랜드로서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호텔신라는 지난해 리노베이션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 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섰다. 리노베이션의 핵심 콘셉트는 ‘일상이 최고의 순간이 되는 곳’으로 객실 공간이 최상의 수면 환경 조성을 위해 새롭게 재탄생 되었으며 야외수영장 또한 서울 특급호텔 최초로 온수풀을 설비했다. 호텔신라가 지향하는 ‘최고’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국내 최초로 글램핑(일명 럭셔리 캠핑)을 선보이며 리조트 업계를 선도했던 제주신라호텔은 지난해에도 트레킹과 캠핑을 결합한 트램핑을 도입, 호텔 레저 문화의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나갔다. 이 밖에 면세사업 분야에서는 해외 면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37 현대해상보험
현대해상은 상품개발, 보상서비스 등 모든 경영활동 중심에 고객만족을 최우선에 둔다. 고객과 주주, 임직원, 지역사회 그리고 국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창립 60주년이 되는 2015년까지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보험회사’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모든 이해 관계자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일류 금융회사로서의 모습을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긴급출동, 영업가족, 콜센터, 현장출동, 장기보상, 자동차보상, 창구 등 7개 고객 접점별로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성에 맞는 고유의 색상과 지침을 부여 하는 ‘7 하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12년부터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발족, 사회공헌활동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해오고 있다.
38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블로그, 광고, 홈페이지 등에서 혁신적인 인포그래픽으로 자사의 기업 문화를 전달한다. 인포그래픽을 통해 시각적인 일관성을 유지함은 물론 ‘현대캐피탈리즘’이라는 메시지 강조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브랜딩 전략은 서비스 부분에서 특히 더 눈에 띈다. 현대캐피탈은 IT기술과 기반 시설을 결합시켜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이른 시간 안에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개발했다. 특히 신용 대출 부문에서 명확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 서류, 무 방문으로 30분 내 입금시키는 다이렉트론, 개인 사업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 ‘마이 비즈니스 MY BUSINESS ’ 등의 서비스를 출시했다. 주력 사업인 자동차 할부 부문에서는 신차와 중고차로 나뉘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택대출 부문과 리스·렌터카 부문도 운영하고 있다.
39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2012년 롯데쇼핑이 하이마트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탄생했다. 가전 부문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진 하이마트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등의 유통사들과 결합하면서 전략적 브랜딩 활동에 있어서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고객과 직원, 협력업체, 주주 간 상생경영이라는 기업 정신을 추구하며, 양판 사업에 걸맞은 많은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애프터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높은 고객만족도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의 바탕이 된다. 롯데하이마트의 ‘세일즈마스터’ 역시 주목할 만하다. 세일즈마스터는 전국 320여 개 직영매장에서 전문상담원을 겸하고 있다. 이들 세일즈마스터의 운용은 롯데하이마트가 강력한 B2C브랜드가 될 수 있던 배경이 됐다.
40 S-OIL
S-OIL은 선도적인 시설 투자로 정유부문과 윤활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브랜드다. S-OIL은 최근 고객 중심의 브랜딩 활동을 전개하며 환경보호 및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앞서가는 정유사’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S-OIL은 브랜드 및 마케팅 활동에 있어서도 ‘좋은 기름’이라는 일관된 커뮤니케이션과 노란색, 즐거운 CM송에 더해 캐릭터 ‘구도일 GOOD-OIL’을 모델로 활용한 코믹한 광고를 선보이며 브랜드에 대한 진정성과 친근함을 전달하고 있다. S-OIL은 이러한 브랜딩 활동을 통해 ‘기름은 보거나 만져서 그 실체와 우수성을 알기 어렵다’는 기존의 통념을 뛰어넘어 ‘기름도 소비자가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실체가 있다’라는 발상의 전환을 꾀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41 LG U+
LG U+는 통신망 제공이라는 통신회사의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 창출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고자 하는 ‘비욘드 텔레콤 Beyond Telecom’을 지향한다. 2010년 LG텔레콤과 LG데이콤, LG파워콤이 통합되어 새롭게 출범한 LG U+에게 2013년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한 해였다. LG U+는 통신사 핵심 서비스인 LTE 서비스와 CSR 분야에서 활발한 투자를 통해 이동통신 시장에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작지만 고객으로부터 무한한 가치를 인정받는 회사를 지향하는 그들의 비전을 실천했다. LG U+는 LTE 서비스 선도 업체라는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최고 이슈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나 스포츠 스타, 가수 등을 기용해 광고를 제작함으로써 지난해 한 해 동안 목적한 바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42 한화생명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회사인 대한생명은, ‘내일을 향한 금융’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우며 ‘한화생명’으로 다시 태어났다. 한화생명은 ‘도전, 헌신, 정도’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발전을 거듭하며 2008년 총자산 50조 원 돌파, 2012년 총자산 70조 원 돌파 등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내며 강력한 브랜드로 다시 태어났다. 한화생명은 최근 ‘따뜻한 잔소리’ 캠페인으로 새로운 형식과 공감 가는 내용을 선보여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현재 삶으로 들어가 고객과 함께하는 보험의 모습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한화생명이 2013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온라인 보험 전용 브랜드인 ‘온슈어’는 고객 접근성이 높고 편리한 서비스로 한화생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43 미래에셋
국내 펀드 투자를 선도했던 미래에셋증권은 증시 불황이 장기화 됨에 따라 2012년 새로운 비전 ‘이머징 마켓에 전문성을 가진 글로벌 투자 그룹으로서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 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기여한다’를 선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노후 준비’와 ‘자산 관리’에 집중했다. 또한 자사 슬로건을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가’로 변경하는 등 미래에셋증권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대내외에 커뮤니케이션해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또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라는 경영 이념을 지속적으로 실천, 홍보했다.
44 동부화재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금융그룹’을 지향하는 동부화재는 1962년 3월 한국 최초의 자동차 보험 전문회사로 출발해 2014년 현재 자동차 보험과 장기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갖춘 종합손해보험회사로 성장했다. 동부화재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장기적인 상품 포트폴리오에 기반해 외형적 성장보다는 차별화된 이익경영을 추구하는 전략을 추진, 내실 있는 보험사 이미지를 쌓아왔다. 동부화재 대표 브랜드인 프로미는 ‘Promise’에서 따온 이름으로 ‘굳은 약속’을 상징하는 새끼손가락을 형상화했다.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동부화재의 의지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쌓아온 동부화재는 2013년에도 그 브랜드 가치를 유지,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5 CJ E&M
2013년은 CJ E&M이 대한민국 넘버원 콘텐츠 기업으로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한 해였다. CJ E&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1조7,161억 원의 매출액과, 58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흥행과 음악·공연 사업부 문의 자체 제작 음원 및 ‘엠넷닷컴’ 의 성장이 눈부셨다. 게임 브랜드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다 함께 차차차’, ‘마구마구 2013’, ‘모두의 마블’ 등의 출시를 통해 게임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혔으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경쟁력을 높였다. 방송 부문에서의 성장도 눈부시다. 지난 한 해 동안 CJ E&M은 ‘응답하라 1994’,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 높은 시청률을 이끌어낸 프로그램들 기획해 개별 채널과 CJ E&M의 브랜드 가치를 고취시켰다.
46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조선, 해양, 전기전자, 풍력발전 설비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고기술, 고부가가치 제품 분야에서 글로벌 톱을 달리는 기업이다. 2013년 삼성중공업은 드릴십과 LNG 운반선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지켰으며, 세계 최초로 신개념 해양 설비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를 개발해 주목받았다. 삼성중공업은 2013년 한 해 LNG선 시장에서만 3조 원을 웃도는 수주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수주 가격의 3분의 1 이상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타 조선사보다 일찍 개발에 성공한 심해용 드릴십은 50%가 넘는 세계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를 압도하는 기술력이야 말로 삼성중공업 브랜딩 전략의 핵심이다.
47 GS홈쇼핑
GS홈쇼핑은 온라인 쇼핑리더로 2009년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쇼핑 카탈로그, T커머스 등 개별 브랜드들을 종합해 GS SHOP 브랜드를 론칭했다. 국내 홈쇼핑 업체들이 앞다퉈 패션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GS홈쇼핑은 디자이너 브랜드로 승부를 걸었다. GS홈쇼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손정완, 김서룡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들은 GS홈쇼핑의 디자이너 브랜드 협업 확대로 평소 높은 가격 때문에 구매하지 못했던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보다 편안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사업도 순항 중이다. 2009년 인도 진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터키에 이르기까지 GS홈쇼핑은 자사의 브랜드 역량을 맘껏 펼쳐보이고 있다.
48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 및 온라인쇼핑, 카탈로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그룹의 종합 온라인 유통기업이다. 현대홈쇼핑은 업계 내 후발주자였지만 현대백화점 그룹의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영업 경쟁력을 공유하며 시장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의 중소기업 지원 사회공헌 활동 역시 유명하다. 2009년부터 우수한 중소협력사를 선정해 매년 상품개발기금을 지원하고, 이들 기업의 상품을 알리기 위해 무료 방송을 지원해주는 등 ‘좋은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TV홈쇼핑 부문 1위 기업으로도 선정되는 등 현대홈쇼핑의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49 비씨카드
1982년 시중 은행의 신용카드 업무 수행을 위해 출범한 비씨카드는 국내 신용 카드산업의 성장을 견인한 브랜드이다. 비씨카드는 ‘누구보다도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모두를 위해 새로운 혜택과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을 지향한다. 최근 비씨카드는 ‘소비자의 감성과 소통하는 모바일 카드 3.0 시대’를 선포했다. 주주인 KT의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통신과 금융의 시너지 효과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커뮤니케이션에도 적극적이다. 비씨카드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하기 위해 기업 블로그를 열어 공연, 맛집, 여행 정보를 공유하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0 농심
농심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식품기업 도약을 노리는 우리나라의 대표 식품기업이다. 주요 사업 부문으로는 라면 등의 식품 제조 및 판매와 가공이 있다. 특히 하위 상품 브랜드인 신라면은 국내 라면 브랜드 인지도 1위 상품으로 농심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우리나라 식품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직거래 계약을 맺어 그 높아진 브랜드 가치를 과시했다. 2013년 장수, 히트 상품 품목이 30개를 돌파한 농심은 지난 몇 년간 보여준 국내외 시장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