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도로 주행이 가능한 레고 자동차

2012년 루마니아의 발명가이자 레고 마니아 라울 오아이다와 호주의 사업가 스티브 샘마르티노가 스카이프를 통해 만났다. 이후 샘마르티노는 제트 추진 자전거를 포함해 오아이다의 DIY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유튜브에서 레고로 만든 ‘페라리 599 GTB’ 무선조종(RC) 자동차의 영상을 보고 기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도로 주행이 가능한 실물 자동차를 레고 블록으로 만들자는 것이었다. 그렇게 샘마르티노는 ‘슈퍼 오섬 마이크로 프로젝트’를 런칭, 오아이다와 함께 레고 자동차 제작에 뛰어들었다. 무려 18개월을 노력한 끝에 오아이다는 압축공기로 엔진을 구동시키는 레고 자동차를 개발했다. 사용된 레고 블록은 무려 50만개였다.

“차량을 호주로 보내 시험주행을 했는데 첫 시도에서 핸들과 스로틀이 부서지고, 고압 공기호스가 터지면서 레고 조각들이 사방으로 튀어나가더군요.”

오아이다는 신속히 이 문제들을 해결했고, 결국 시속 30㎞로 주행 가능한 2인승 레고 자동차가 완성됐다. 샘마르티노는 한 가지만 제외하면 모든 게 만족스럽다고 한다.



“이 녀석은 역사상 좌석이 가장 불편한 자동차일 겁니다.”

100,000 압축공기 엔진의 부품 수. 거의 모든 부품이 레고 블록이다.

슈퍼 오섬 마이크로 프로젝트 Super Awesome Micro Project
레이디얼 엔진 (radial engine) 1개의 크랭크축을 중심으로 실린더를 별 모양, 즉 방사상(放射狀)으로 배치한 엔진.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