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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가장 존경받는 한국기업 50] LG유플러스

올해 처음 올스타 50 진입 성공<br>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톱5 발판 다져<br>올스타 순위 50위<br>산업별 순위 3위

LG유플러스가 올해 처음으로 ‘가장 존경받는 한국 기업’ 올스타 50에 이름을 올렸다. 혁신과 호감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LG유플러스는 LTE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 구축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최근 그 위상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업계 최초의 LTE 무한요금제 출시를 선언했다. 이 부회장은 ‘다른 경쟁사들도 비슷한 상품을 출시할 것’이란 지적에 “LG유플러스의 광고카피가 ‘팔(8)로 미’입니다. 따라오라고 하세요”라고 답했다.

올해 포춘코리아가 뽑은 ‘가장 존경받는 한국 기업’에서 LG유플러스는 올스타 부문 50위, IT·통신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부터 시작된 포춘코리아 가장 존경받는 한국 기업 순위에서 LG유플러스는 2011년 개별 산업 부문 5위에 올랐던 게 최고 성적이었다. 올스타 50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에서 LG유플러스는 혁신성과 호감도(커뮤니티/환경에 대한 책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LG유플러스의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 & 인간존중의 경영’과도 일치한다.

LG유플러스는 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가 가지고 있는 ‘최초’ 타이틀이 유독 많기 때문이다. 특히 LTE 관련 서비스에서는 LG유플러스가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LTE 무한요금제 최초 출시도 혁신 프로그램의 일부로 보면 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LTE 서비스를 상용화한 통신사다. 2011년 7월 4G LTE를 출시해 업계 최초가 됐다. 서비스 상용화 당시 LG유플러스 LTE 속도는 경쟁사의 2배였다. 경쟁사들은 수신과 발신 대역을 각각 5MHz씩만 사용했지만, LG유플러스는 수신과 발신 대역을 각각 10MHz씩 사용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초 LTE 전국망을 구축한 것도 LG유플러스다. 2012년 3월 LG유플러스는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등 전국의 주요 도시는 물론 889개 군·읍·면 지역을 포함한 우리나라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LTE망을 구축했다. 이는 인구 대비 99.9% 수준의 서비스 커버리지로 LTE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완료한 작업이었다. 이 같이 짧은 시간 내에 전국 통신망을 설치·완료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가 힘들 정도다. 같은 해 8월에는 세계 최초로 VoLTE를 상용화하기도 했다.

LTE 외 방송통신 분야에서도 LG유플러스의 혁신성은 빛을 발한다. LG유플러스는 2012년 10월 구글과 함께 세계 최초로 TV방송과 구글TV를 융합한 안드로이드 스마트TV 서비스를 출시했다. 구글이 통신사업자와 함께 구글TV를 출시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지난해 3월 U+tv G에서 유료방송 최초로 풀 HD 방송 서비스를 개시해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4월에는 세계 최초로 실시간 방송 4개 채널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HD 멀티뷰 방송기술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LG유플러스는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도 유명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 전개를 위해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팀을 신설, 지난 경험들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방향과 원칙을 재정립했다. CSR 팀은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활동 분야를 IT, 청소년, 장애인 세 테마에 집중하고 ▲진정성 ▲지속가능성 ▲참여의 원칙을 따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글로벌 IT챌린지’ 대회다.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활동 세 가지 주제인 IT, 청소년, 장애인 테마가 모두 들어 있고, 통신사 업자로서의 LG유플러스 역량을 잘 살린 사회공헌활동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IT챌린지 대회는 전 세계를 돌며 개최하는 IT 패럴림피아드로 장애 청소년들에게 IT 활용 동기를 부여하고, 세계와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2011년 베트남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방콕 대회까지 총 3회가 열렸다.

‘U+ Vonation’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U+ Vonation은 LG유플러스 임직원 자원봉사자와 고객이 함께 신간 시집과 문학 도서를 낭독·녹음하고, 이를 시각장애인용 대체자료(오디오북)로 제작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목소리 재능 기부는 한때 드라마에 소개되며 큰 관심을 받았지만, 녹음 장소와 시설, 도서 선정 등에 제약이 많아 실제로 활성화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사회공헌활동이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방송기자 10여 명과 LG유플러스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2기 활동에 이어 올해 3기 선발오디션을 치러 U+ Vonation 활동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LG유플러스는 또 장애 청소년 가정에 온라인 과외를 지원하는 등 기업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 창출)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CSV 활동을 위한 서비스와 솔루션의 개발은 LG유플러스의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창출’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의 관심도 높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사회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참신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허례허식을 지양하는 ‘작은 결혼식’을 진행해 큰 사회적 관심을 받았다. 또 지난 2월에는 중소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통한 20여 개 통신 장비 국산화 작업 및 이들 협력사와 해외시장 공동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동반성장 2014’를 발표해 윤리·상생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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