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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원자력 발전 백서







원자력은 전 세계 발전량의 11%를 책임지는 주요 에너지원이다. 하지만 현존 원자로의 대다수는 건설된 지 수십 년이나 지났다. 30~40년인 최초 설계수명에 임박해 있는 노후설비라는 얘기다. 이미 가동연한 연장을 통해 설계수명을 넘긴 원자로도 있다.

이에 프랑스, 독일 등 원자력 조기 도입국들은 일본 후쿠시마 사고를 계기로 탈(脫) 원전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유엔 산하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보고서에서 지적했듯 여전히 많은 분석가들이 탄소배출저감에 원자력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펼치고 있음에도 말이다.



이제 원자력은 하락세를 걷게 될까. 아니다. 중국, 인도, 러시아 등 후발주자들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 세계 원자력 발전량은 현 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다.

동력로 (power reactor, 動力爐) 동력에 이용할 목적으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원자로. 용도에 따라 발전용과 추진동력용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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