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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슬로 모션 캠코더

The Breakdown

비전 리서치의 야심작 ‘팬텀 V2511’은 현존하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상용 초고속 카메라다. 눈 한번 깜박이는 동안 7,500프레임의 동영상을 촬영한다. 1초 동안 무려 2만5,600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것도 100만 화소의 해상도로 말이다. 물론 V2511이 역대 최고는 아니다. 지난 2011년 MIT 미디어랩의 라메쉬 라스카 박사팀에 의해 초당 1조 프레임의 초고속 카메라가 개발된 바 있다. 하지만 라스카 박사팀처럼 빛의 움직임을 정밀 추적할 것이 아니라면 V2511로도 충분할 것이다.

숫자로 본 팬텀 V2511
4,810GB 팬텀 V2511이 1초 동안 촬영한 영상의 크기. 아이폰 5S의 슬로우 모션 카메라로 촬영한 것의 수천 배에 달한다.
70회 수컷 붉은목 벌새가 1초 동안 날갯짓하는 회수. 벌새의 날갯짓 회수는 고속 카메라를 이용해야만 확인이 가능하다.
초당128프레임 미국 영화·텔레비전 기술자 협회(SMPTE)에서 규정한 고속 카메라의 최소 프레임 수.
12프레임 영국 사진작가인 에드워드 머이브리지가 지난 1878년 0.5초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촬영한 프레임 수. 그는 달리는 말을 이 속도로 촬영함으로써 말의 네 발이 모두 지면에서 떨어지는 순간이 있음을 입증했다.







비전리서치 팬텀 V2511
최대 해상도: WXGA (1280×800)
초당 프레임 수(FPS): 2만5,600 (WXGA 기준)
이미지센서: 1메가픽셀 SR-CMOS
크기: 28×19×17.75㎝ (핸들 제외)
중량: 7.65㎏
가격: 15만 달러부터
구입: komi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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