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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가 살 수 있는 외계행성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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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가 존재하는 행성은 우주 전체에 지구뿐일까. 과학자들은 이 오랜 논쟁의 답을 찾고자 2009년부터 케플러우주망원경을 활용해 태양계 밖 행성들을 찾고 있으며, 지금껏 우리은하의 행성 989개를 새로 발견했다.

오는 2018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발사되면 행성 발견 속도는 한층 배가될 것이다. 과연 이들 중 지구만큼 생명체 거주성이 뛰어난 행성이 있을까.

미국 텍사스대학 루이스 어윈 박사팀은 자체 개발한 ‘생물학 복잡성 지수(BCI)’를 활용, 각 행성의 생명체 거주 확률을 계량화하고 있다.
“단세포 유기체가 고등 생물로 진화하는데 필요한 조건은 물, 산소, 대기 등 매우 까다롭습니다.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시킨 행성조차 단 몇 개뿐입니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은하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행성이 1,000억개나 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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