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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The Fortune Crystal 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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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r Look

The Fortune Crystal Ball

포춘의 수정 구슬(새해 전망)

전문

We parsed the data polled the experts to bring you 27 well-studied predictions of the events, people, ideas that will matter in 2015.

2015년에는 어떤 사건, 인물, 아이디어가 화제가 될까? 자체 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새해 예측 27가지를 소개한다.

by Scott Cendrowski, Erika Fry, Leigh Gallagher, Stephen Gandel, Erin Griffith, Robert Hackett, Beth Kowitt, Adam Lashinsky, JP Mangalindan, Chris Matthews, Tory Newmyer, Scott Olster, Daniel Roberts, Anne VanderMey, Phil Wahba, Claire Zillman

본문

There‘s a lot to look forward to in 2015: The Apple Watch will debut, medical science will advance, most economists expect global growth to accelerate - led by a strengthening U.S. economy. Sure, China’s juggernaut is slowing, gridlock in Washington looks worse than ever, there may be a coffee shortage, but most forecasts in the U.S. point to a sunnier 2015. Hopefully they‘re right. As any meteorologist will tell you, predicting the future is nearly as difficult as it is important. Herewith are our educated guesses for what to expect in the year ahead.

^2015년은 기대할 것이 많은 해다. 애플 워치의 출시와 의학의 발달이 예상되며, 대다수 경제학자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호전되면서 세계 경제 성장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물론, 중국의 거대한 성장동력이 한풀 꺾이고 있고, 미국 정계도 역대 최악의 교착 상태에 있다. 커피 원두의 품귀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2015년의 미국은 전반적으로 더 나은 한 해가 되리라는 예상이 훨씬 많다. 이들이 맞기를 바랄 뿐이다. 점성술사라면 누구나 동의하겠지만, 미래 예언은 중요한 만큼이나 무척 어려운 일이다. 2015년은 어떤 한 해가 될지, 포춘의 전문가 예상을 소개한다.

17p 상단 좌측 작은 그래프

2010

10.4%

2015

7.0%

GDP 성장 예상치

CHINA SPUTTERS

The big question for the 2015 global economy is how dramatic China’s economic slowdown will be. Our answer? Meryl Streep dramatic. A gauge of factory output in November registered an eight-month low, which piles onto a continuing slump in real estate. And this coming spring, expect China to announce its lowest official GDP growth target in nearly a quarter of a century: 7%. (Real GDP won‘t outpace it either, as it has in the past.) The bright side? As China takes its foot off the gas, it can focus on reform efforts like dealing with its crippling pollution. The downside: Much lower growth could trigger widespread Chinese loan defaults-with global repercussions.

비틀거리는 중국

^2015년 세계 경제의 가장 큰 관심사는 중국 경제가 과연 얼마나 부진할까이다. 포춘은 중국의 성장률이 메릴 스트립 Meryl Streep 주연의 드라마처럼 극적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부동산 시장이 계속 부진한 상황에서, 공업 생산량은 지난 해 11월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봄에 발표될 중국의 공식 GDP 성장률 목표도 거의 25년 만의 최저치인 7%로 하락할 전망이다. 성장세가 둔화된 틈을 이용해 극심한 오염 문제 해결 등 각종 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성장률이 크게 낮아짐에 따라 채무 불이행 사태가 광범위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파급효과를 몰고 올 우려가 크다.

WIRELESS CHARGING BECOMES A REALITY

Consumers have long dreamed of ditching their power cords battery packs. It’s not just fantasy. This fall Starbucks turned on 200 or so cordless charging spots (adapter required) in Bay Area shops is planning more elsewhere in 2015. Marriott is testing similar stations in some hotels. And companies like Intel are developing charging products due out next year. Ubiquitous? No. But it‘s a start.

무선 충전 기술의 현실화

^충전기와 배터리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 시대가 드디어 다가오고 있다.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니다. 작년 가을, 스타벅스는 캘리포니아 베이 에리어 Bay Area 지역 내 여러 지점에 무선 충전 시설을 약 200개 설치했다. 새해에는 다른 지역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매리엇 호텔도 일부 지점에서 무선 충전 시설을 시험 중이다. 인텔 등 여러 회사도 2015년 내 완성을 목표로 무선 충전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일상화는 아직 멀었지만,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GLUTEN MAKES A COMEBACK

For almost a decade the health world has been demonizing pasta. Research firm Mintel says gluten-free everything is now an $8.8 billion market, with 22% consumer adoption. The kicker: Only about 1% of the population actually needs to avoid the grain protein. Increasingly experts are questioning the diet for the other 99%, saying it can strip out good sources of nutrition. Expect a gluten comeback in 2015. Today Mintel says 44% of people think gluten-free is a fad-up from 33% last year. Pasta lovers, rejoice.

글루텐의 귀환

^약 10여 년 동안 파스타는 건강을 생각하는 이들의 적으로 통했다. 여론조사업체 민텔 Mintel에 따르면, 소비자의 22%가 무(無)글루텐 제품을 소비하고 있고 시장 규모는 88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곡물 속 글루텐 섭취를 피해야 하는 사람이 사실 인구의 1%에 불과하며, 나머지 99%는 글루텐을 피하려다 오히려 영양 섭취 기회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새해에는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민텔에 따르면, 무(無)글루텐 열풍이 일시적 유행이라고 보는 소비자가 지난 2013년 33%에서 늘어 44%에 달하고 있다. 파스타 애호가들에게는 희소식이다.

THE COST OF THESE WILL INFLATE…

Lattes

Bad news for commuters: Latte prices could increase by as much as 30% in 2015. The costs of the morning salve’s main inputs-coffee beans milk-are both up, climbing. Worse? Scientists fear coffee trees could be extinct by 2080.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항목들

카페라떼

^새해에는 출근길 라떼 한 잔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주 재료인 원두와 우유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라떼 가격이 최대 30% 인상될 전망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과학자들은 커피나무가 2080년까지 멸종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Wages

Job growth is back, unemployment is low, turnover is up, there are a record number of openings. All that hasn‘t led to wage growth yet, but next year employers may finally be forced to give raises to keep talent.

임금

^일자리가 다시 늘고, 실업률이 낮아지고, 이직률이 올라가고, 빈 일자리 수도 역대 최고치이지만, 임금은 여전히 정체 상태에 있다. 그러나 새해에는 기업들이 인재를 붙잡기 위해 임금을 올릴지도 모르겠다.

AND DEFLATE

Solar power

Next year could be the tipping point for solar power. A recent report predicts prices will 20% in 2015. That’s enough to make energy from the sun cheaper per kilowatt-hour than fossil fuels in most states.

하락이 예상되는 항목들

태양광

^새해에는 태양광 업계에 큰 변화가 찾아올 수 있다. 최근 한 보고서는 2015년 태양광 전기 요금이 20% 하락할 것이라 예측했다. 그렇게 되면 미국 대부분 주에서 1킬로와트시 /*역주: 1킬로와트의 전력을 1시간 사용했을 때의 전력량/ 태양광 요금이 화석연료보다 저렴해진다.

Hedge fund fees

After underperforming the market for five years, hedge funds no longer look like such a sound investment. Calpers is already pulling out, fees will have to plummet in 2015 to keep others from following suit.

헤지펀드 수수료

^헤지펀드는 지난 5년간 시장 평균보다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처로서의 매력을 잃었다. 캘리포니아 주 연기금(Calpers)이 발을 빼는 상황에서, 나머지 고객들을 지키기 위해 헤지펀드 수수료가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THE APPLE WATCH SUCCEEDS

Some analysts say Apple could ship 30 million of its computers-on-a-wrist in 2015. That‘s hardly an iPhone-size number, but still big revenue for Apple. Plus, each sale feeds its phone/payments/computer/apps ecosystem.

애플 워치의 성공

^일부 전문가는 애플 워치의 2015년 판매량을 3,000만 대로 예측하고 있다. 아이폰에 비하면 적지만, 그래도 애플에겐 상당한 규모의 매출이다. 애플 워치의 판매는 애플의 휴대폰/결제/컴퓨터/앱 생태계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다.

CHINA SMARTPHONE EXPLOSION

When reports surfaced that Xiaomi was raising money at a $50 billion valuation in late 2014, many were incredulous. But the Chinese company, which sells high-quality phones at razor-thin margins, overtook Samsung as China’s No. 1 smartphone seller this year. Now enter a half dozen other Chinese smartphone makers-including Meizu, OnePlus, Vivo. Look for one to have a Xiaomi-like rise next year.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대약진

^2014년 말 샤오미 Xiaomi가 기업가치를 500억 달러로 산정하고 투자자를 모집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자 많은 이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박리다매로 고품질 스마트폰을 판매한 결과, 샤오미는 2014년 삼성전자를 제치고 중국 시장 1위에 올랐다. 메이주 Meizu, 원플러스 OnePlus, 비보 Vivo 등 새롭게 등장한 5~6개 업체 가운데 누가 샤오미의 뒤를 이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8~19p 박스기사

2015 Business Climate Forecast

2015년 비즈니스 예보

A

Amazon Will Launch a Newer, Better Phone

This year‘s Fire Phone was a dud. But the highly publicized failure is unlikely to stop Amazon from trying again. (Has it ever?) Expect a new phone that will play to the company’s strengths: solid features, cutthroat price.

A

아마존, 개선된 신제품 발표

^2014년의 파이어폰은 실패작이었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아마존은 한 번의 실패에 굴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것이다. 올해는 아마존의 장점인 알찬 기능에 파격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신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B

Record-Breaking Global Heat

A mild El Ni?o is likely in 2015, which could usher in the warmest year on record. On a separate front, count on a particularly hot summer in the Southwest too.

B

기록적인 지구온난화

^엘니뇨의 발생으로 2015년은 역사상 최고로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 엘니뇨와는 별개로, 미국 남서부 지역은 무더위에 시달릴 전망이다.

C

Sunny Skies for the Middle-American Consumer

For six thrifty years, the middle class has scrimped saved. But 2015 could be the year it shakes off the trauma of the recession starts spending again. As hiring picks up, expect a boost for home projects personal shopping.

C

미국 중산층의 소비 진작

^지난 6년간 미국 중산층은 절약하고 저축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하지만 새해에는 경기침체의 충격을 떨치고 다시 소비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고용이 회복되면서 주택 구매 및 개인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D

Oil Keeps Booming

Traders think oil prices will rebound in 2015 from their current lows, though not to the levels of recent years. Similarly, U.S. production might not grow at last year‘s breakneck pace, but the industry will keep booming-particularly in Texas, where extraction costs are lower.

D

석유산업 호황 지속

^업계는 새해 유가가 현재 저점에서 반등하겠지만, 최근 몇 년간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마찬가지로, 미국 원유 생산량이 2013년만큼 가파르게 늘어나진 않아도 업계 호황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채굴비용이 낮은 텍사스가 전망이 밝다.

E

Fed-Up NFL Fans Turn to…Canada

The scandal-plagued NFL will start losing fans to the surprisingly proficient Canadian Football League, long an alternative home for future NFL stars (Warren Moon, Joe Theismann), suspended players (Ricky Williams), those without a team (Chad Johnson).

E

NFL 팬들, 캐나다로 눈을 돌리다

^연이은 스캔들에 지친 미국 미식축구 팬들이 캐나다 리그로 눈을 돌릴 것이다. 대형 유망주(워런 문 Warren Moon, 조 티스먼 Joe Theismann), 출장 정지된 선수(리키 윌리엄스 Ricky Williams), 소속팀을 찾지 못한 선수(채드 존슨 Chad Johnson) 등이 뛰는 캐나다 리그의 경기 수준은 놀랄 정도로 높다.

F

More Activist Investors

This year saw a surge in shareholder activism at stumbling consumer brands. Look for more of that in 2015 as the economy improves. Abercrombie & Fitch, Avon, Kohl’s, Coach all look like easy targets, McDonald‘s investor woes are likely to accelerate.

F



공세를 강화할 행동주의 투자자들

^작년에는 위기에 빠진 브랜드 기업의 주주들이 행동에 나서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새해에는 경기가 호전되면서 이 같은 경향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애버크롬비 앤드 피치 Abercrombie & Fitch, 에이본 Avon, 콜스 Kohl’s, 코치 Coach가 손쉬운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맥도널드 투자자들의 고민도 늘어날 공산이 크다.

G

States Get New Laws on Self-Driving Cars

While mass-market self-driving cars are still years away, four states already have autonomous driving laws on the books (15 voted them down). Next year expect more legislatures to tackle the hot topic: Bills are pending in New York, New Jersey, Massachusetts.

무인자동차에 대한 주차원 법규 등장

^무인차의 대중화에는 몇 년이 더 걸릴 듯하지만, 이미 4개 주에선 무인운전 관련 법안이 통과됐다(15개 주에선 부결됐다). 새해에는 더 많은 주에서 이 문제를 다룰 듯하다. 현재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 주 의회에 관련 법안이 상정돼 있다.

H

DC Will Accomplish At Least One Major Goal

With 2016 looming, a newly empowered congressional GOP will busy itself taking aim at a shrinking presidency. That means no grbargain-scale deals (or, really, any deals). But there‘s an exception: Expect long-awaited progress on trade talks in the Pacific.

H

워싱턴 정가, 최소 1개의 주요 목표 달성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하원에서 힘을 얻은 공화당이 하락세인 오바마 정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것이다. 이는 대타협은 물론 타협 자체의 가능성이 희박해졌음을 뜻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지지부진했던 범태평양 무역 협정은 진전을 이룰 것이다.

RAIN 비

THUNDERSTORMS 천둥

ACTIVIST INVESTING 행동주의 투자

SNOW 눈

FRONT 전선

COLD 한랭전선

WARM 온난전선

WHAT YOU’LL BE EATING…

…If You‘re a Foodie

Culinary mashups are all the rage. (Witness the success of the doughnutcroissant combo, the cronut.) Now a 22-year-old UCLA student has created the king of all mashups: the ramen doughnut, or the Ramnut, the love child of the ramen burger bun (it’s a thing) the cronut. Expect long lines.

어떤 음식이 유행할까?

당신이 미식가라면…

^도넛과 크루아상이 결합한 크로넛의 성공에서 볼 수 있듯, 여러 음식을 조합한 메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22세 UCLA 재학생은 크로넛과 라면버거 /*역주: 햄버거빵 대신 라면을 사용해 만든 버거/를 조합해 라면 도넛, 일명 람넛(Ramnut)을 개발했다. 대히트가 예상된다.

…If You‘re an Environmentalist

Insects are already part of the diets of 2 billion people. But to feed the expected 9 billion-strong global population in 2050, they might soon be part of yours too. Insects emit fewer greenhouse gases than cattle require far less feed. Startups are already using crickets in flour protein bars.

당신이 환경보호론자라면…

^전 세계 20억 명이 이미 곤충을 먹고 있다. 2050년까지 세계 인구가 90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곤충은 앞으로 모두에게 영양 공급 수단이 될 전망이다. 곤충은 가축보다 적게 먹고 온실가스도 적게 배출한다. 이미 여러 벤처기업이 귀뚜라미를 이용해 밀가루와 단백질바를 생산하고 있다.

…If You’re an Ascetic

Soylent, introduced this year, aims to deliver all your nutritional requirements in a drink. Part of a trend toward convenience for those with no time for food, Soylent will take off with the workaholic set. If you can get past the taste (initial havoc on your intestines), you‘ll never have to eat real food again.

당신이 금욕론자라면…

^2014년 인체에 필요한 모든 영양분을 한 잔의 음료로 공급해 준다는 소일렌트 Soylent가 출시됐다.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쁜 이들을 위한 간편식품이 최근 인기인 만큼, 큰 성공이 예상된다. 처음 먹었을 때 배탈이 나고, 맛에 적응해야 한다는 점만 극복한다면, 이제 진짜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2015 WILL BE THE YEAR OF THE MICROBIOME

The stool sample is about to go mainstream. Sounds gross, but poop is at the center of a medical revolution focused on the human microbiome - or the trillions of bacteria that reside in our stomachs, mouths, skin. Now that technology has made it easier to study microbes, a growing community of researchers believes our bacterial ecosystems will unlock the secrets of some of the trickiest medical issues, from obesity to allergies. Data-rich stool is being used to develop successful treatments, VCs, drug developers, food manufacturers like Danone are very excited.

2015년은 미생물의 해

^분뇨 샘플이 대중화될 것이다. 무슨 더러운 소리인가 싶겠지만, 분뇨는 인간 미생물을 활용한 의학 혁명의 핵심이다. 인간의 위, 입, 피부에는 수조 개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 신기술 덕분에 미생물 연구가 쉬워지면서, 비만이나 알레르기 같은 각종 의학계의 난제를 풀 해답이 인체 내 박테리아 생태계에 숨어 있다고 보는 학자들의 수가 늘고 있다. 분뇨 데이터를 활용한 치료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벤처캐피털과 신약 개발업체, 다농 Danone 같은 식품업체들이 두 팔 벌려 이를 환영하고 있다.

THE S&P WILL CLOSE THE YEAR AT 2312

New York firm Estimize crowdsourced thousands of guesstimates for Fortune to arrive at this 2015 target for the broad-market gauge-a roughly 10% boost from today’s levels.

S&P지수, 2,312선에서 마감

^뉴욕의 크라우드소싱 기반 예측업체 에스티마이즈 Estimize가 포춘의 요청을 받고 수천 건의 예상과 추측을 종합해 본 결과, 올해 주가는 2014년 말보다 약 10%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MOM JEANS GET HOT

When Goldman Sachs Vogue agree on the next big fashion trend, you know it‘s the real deal. That happened in 2014 when the investment bank’s retail research team the fashion magazine each predicted the return of the high-rise pant. Call it the “Mom jean,” a high-waisted, anklelength, slightly tapered denim trouser currently popular with the likes of Miley Cyrus Chlo? Sevigny. Expect the trend to go mainstream quicker than most-after all, moms are already wearing it.

배바지(Mom Jeans) 열풍

^골드만삭스와 보그가 동시에 유행이 예상된다고 지목한 아이템이 있다면 그건 믿을 만할 것이다. 지난 해, 골드만삭스의 유통 연구팀과 보그는 위로 길게 올라오는 청바지, 일명 배바지가 ‘엄마 바지’라는 오명을 벗고 다시 유행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미 마일리 사이러스 Miley Cyrus와 클로이 세비니 Chlo? Sevigny 같은 여러 스타들이 발목 길이에 살짝 슬림핏인 배바지를 즐겨 입고 있다. 엄마들이 이미 입고 다니는 만큼, 다른 유행 아이템보다 빠른 대중화가 예상된다.

SEARS WILL RETURN TO THE CATALOGUE

This fall Sears floated the idea of selling 300 of its best stores to a real estate investment trust. Observers surmised the once-great chain‘s hedge fund owner was dismantling it for scrap, but Sears says it’s transforming into a membership-based e-commerce giant. In other words, a 21st-century version of how it all started for Sears in 1888: as a catalogue.

통신판매로 회귀할 시어스

^작년 가을, 백화점 체인 시어스 Sears가 우수 매장 300곳을 부동산 투자신탁사에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돈 적이 있다. 많은 이들은 소유주인 헤지펀드사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체인백화점을 포기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시어스 측은 회원제 기반 전자상거래 업체로 재탄생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1888년 통신판매 업체로 시작했던 시어스가 21세기 식 통신판매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JOHN KASICH WILL EMERGE AS THE GOP‘S 2016 DARK HORSE

The field of Republican presidential maybes is wide. There are the base-stoking fire breathers (Ted Cruz Mike Huckabee), the business-friendly stalwarts (Rob Portman, Marco Rubio, Jeb Bush), the blue-state governors (Scott Walker Chris Christie). RPaul will be a force, but so will another figure receiving far less notice: John Kasich. Not only will the Ohio governor make the race, but he’ll remake the debate with his populist twist on compassionate conservatism.

존 케이식John Kasich, 2016년 공화당 경선의 다크호스로 부상

^공화당의 차기 대선 후보군의 면면은 다양하다. 강경파로는 테드 크루스 Ted Cruz와 마이크 허커비 Mike Huckabee가 있다. 롭 포트먼 Rob Portman, 마르코 루비오 Marco Rubio, 젭 부시 Jeb Bush는 정통 공화당원으로 기업 친화적인 인물들이다. 스콧 워커 Scott Walker와 크리스 크리스티 Chris Christie는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주의 주지사다. 랜드 폴 RPaul도 인기를 얻겠지만, 의외의 인물인 오하이오 주지사 존 케이식 John Kasich도 주목해 보자. 그는 단지 입후보에만 그치지 않고, 온화한 보수주의자이자 대중친화적인 면모를 앞세워 경선주자 토론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YOUTUBE STARS WILL SHOW UP ON CABLE

Jennifer Lawrence may grace magazine covers, but the average teen would rather meet Smosh or PewDiePie. Never heard of them? You‘re probably not on YouTube, where PewDiePie (Felix Kjellberg) has 32 million subscribers. He earns $4 million a year in sponsorships ads, his peers aren’t far behind. Now YouTube stars are taking mainstream media by storm. Comedy vlogger Grace Helbig landed her own talk show on E!, Benny Fine of the Fine Brothers has a Nickelodeon show in the works. It‘s a case of old media following new.

유튜브 스타들의 케이블 진출

^요즘 10대들은 제니퍼 로런스 Jennifer Lawrence처럼 잡지 표지를 장식하는 할리우드 스타들보다 스모시 Smosh나 퓨디파이 PewDiePie를 더 만나고 싶어한다. 이 이름이 낯선 독자들을 위해 설명을 하자면, 퓨디파이(본명 펠릭스 셸버그 Felix Kjellberg)의 유튜브 채널 시청자 수는 3,200만 명에 달한다. 그는 스폰서와 광고로 연 40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다른 이들의 인기도 만만찮다. 유튜브 스타들이 기존 매체를 휩쓸고 있다. 코미디 비디오 블로거 그레이스 헬비그 Grace Helbig는 E! 채널에 자신만의 토크쇼를 안착시켰다. 파인 형제의 형 베니 파인 Benny Fine은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 Nickelodeon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 매체가 전통 매체를 압도하고 있다.

DUCK SEASON? RABBIT SEASON? ACTUALLY - IT’S DRONE SEASON

Gun-toting vigilantes have begun to take privacy into their own hands, blasting flying surveillance robots out of the skies. One resident of the small Colorado town Deer Trail went so far as to initiate a ballot calling for drone-hunting licenses. The proposal was shot down, but don‘t expect the self-appointed welkin wardens to give up so easily. As the U.S.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draws up commercial standards for unmanned aerial vehicles (regulations are due in September), expect sharpshooters to keep the industry - which has surged 20% annually to $2.5 billion - in their cross hairs.

오리? 토끼? 아니, 요즘은 드론 사냥

^비행 감시로봇으로부터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감시자들이 총을 들고 나서기 시작했다. 콜로라도의 작은 마을인 디어 트레일 Deer Trail의 한 주민은 심지어 드론 사냥 허가를 얻기 위한 투표를 발의하기도 했다. 제안은 기각됐지만, 하늘을 감시하겠다고 나선 이들이 쉽게 물러설 것 같지는 않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현재 상업용 무인기 관련 기준을 준비 중이다(규제는 9월 중 마련될 예정이다). 드론 산업은 연간 20%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현재 시장 규모가 25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당분간은 감시자들의 총부리에서 자유롭지 못할 듯하다.

Our Predictions: How We Did

Last year Fortune took its best shot at guessing what was in store for 2014. The results? Not too shabby.

지난해 예측 돌아보기

^1년 전 포춘이 내놓았던 2014년 예상이 얼마나 맞았는지 돌아보았다.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다.

What we got (at least half) right:

Partial credit: We made the prescient call that Mark Hurd would replace Larry Ellison at Oracle. He’s now co-CEO, alongside Safra Catz.

We said hydrogen fuel-cell cars would hit showroom floors. Indeed, you can lease a Hyundai Tucson Fuel Cell in Southern California.

We accurately predicted that New Mexico Oregon would join the ranks of states that support samesex marriage that the Beaver State would heartily welcome recreational pot.

Eight of the 10 states (including D.C.) we predicted passed measures to increase the minimum wage.

(최소한 절반은) 맞힌 예상

^래리 엘리슨 Larry Ellison에 이어 마크 허드 Mark Hurd가 오라클의 CEO가 될 것이라 예상했고, 실제로 그로 새프라 캐츠 Safra Catz와 공동 취임했다.

^수소전지차가 인기를 끌 것이라 예상했고, 실제로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현대 투싼 Hyundai Tucson 연료전지차를 몰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포춘의 예상대로 오리건과 뉴멕시코 주가 동성결혼 합법화에 동참했고, 오리건은 여가용 마리화나도 합법화했다.

^포춘이 지목한 10개 주 중 워싱턴 DC를 포함한 8개 주가 실제로 최저임금 인상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What we got plain wrong:

We were overly bearish on Twitter. The stock took a nosedive in 2014, but it didn‘t dip below its $26 IPO price.

The Democrats most certainly did not hold the Senate.

The Fed’s taper from its quantitative-easing bond-buying stimulus program has, so far, been a smooth ride.

Those who are employed at tech companies are still getting paid for that work (rather than working for free).

And Amazon didn‘t buy the U.S. Postal Service…though in that case, we may not have been wrong so much as early.

완전히 틀린 예상

^트위터 주가를 과소평가했다. 지난 한 해 폭락하긴 했지만, 상장 당시 가격인 주당 26달러 선은 지켰다.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의 지위를 잃었다.

^채권매입을 통한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의 종료는 현재까지는 별 탈 없이 진행되고 있다.

^IT기업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무료로 일하지 않고) 여전히 보수를 받고 있다.

^아마존이 미 우편국을 인수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래에 인수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For predictions on the 2016 veepstakes, the future of e-mail, more, see FORTUNE.COM

포춘 홈페이지에서 2016년 부통령 후보, 이메일의 미래 등 더 많은 예측을 확인하라.

번역 김화윤 whayoon.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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