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2) 농도는 약 0.04%인 반면 날숨에 함유된 CO2는 4~5%에 달한다. 들이마신 CO2보다 무려 100배나 높은 농도다.
이런 차이는 인체 활동에 따른 자연스런 결과다. 식물들이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생산해 배출하듯 인체도 다양한 생리활동 과정에서 CO2를 생산해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날숨에는 호흡으로 유입된 CO2와 체내에서 만들어진 CO2가 포함돼 있어 그 농도가 대기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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