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익명성 아티스트

Biohacks

2년 전 미국의 여성 아티스트 헤더 듀이 하그보그는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들의 흉상 작품을 전시, 미술과 생체보안의 융합을 꾀했다. 당시 그녀는 ‘스트레인저 비전스(Stranger Visions)’라는 이 작품을 위해 뉴욕시의 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 등에서 추출한 DNA로 얼굴 생김새를 재현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하루 종일 생물학적 정보들을 흘리고 다닙니다. 이 같은 현실을 타파하고 익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생각에 기반해 탄생한 것이 ‘인비저블(Invisible)’이다. 한 쌍의 향수처럼 생긴 이 스프레이는 DNA 흔적을 지워 유전자 추적이 불가능하게 만든다.







인비저블
하그보그의 ‘인비저블’은 ‘이레이즈(Erase)’와 ‘리플레이스(Replace)’로 명명된 2개의 날씬한 병에 담겨 있다. 둘 모두를 사용해야 완전한 유전자 청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에탄올 등의 용매가 함유된 이레이즈는 표면에 묻은 DNA의 99.5%를 제거하고, 50가지의 DNA들이 혼합된 리플레이스가 나머지 0.5%의 정체를 숨겨준다.

12ng 1㎕의 타액 속에 함유된 DNA의 중량.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