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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특집] 긴 비거리·안정된 방향성의 대명사

야마하는 우리나라에서 특히 사랑 받는 일본 브랜드다. 언젠가 일본 클럽 브랜드 관계자가 방한해 “한국에서 야마하가 큰 인기를 누리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을 던졌다. 그때 누군가 “긴 샷거리”라고 답했고, 사람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끄덕인 기억이 있다.

그렇다. 야마하는 아마추어 골퍼가 원하는 긴 샷거리를 선사한 브랜드다. 강력한 반발력을 가진 페이스가 골퍼의 기량을 뛰어넘는 샷거리를 보여준다. 골퍼로서는 동반자를 압도하는 샷거리에 만족하지 않을 수 없다. 드라이버뿐만 아니라 아이언조차 그렇다.

그런데 주목할 부분은 방향성이다. 아무리 샷거리가 길어도 페어웨이를 벗어나거나, 그린을 적중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야마하가 사랑 받는 것은 긴 샷거리에 안정적인 방향성을 더했기 때문이다. 관용성을 높인 헤드 디자인은 볼의 직진성을 최대화한다. 페이스 중심으로 임팩트하지 못하더라도 클럽이 방향성을 보정해준다는 뜻이다.

한편 야마하는 중장년층의 폭발적인 지지 속에서 젊은 골퍼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투어선수 계약을 확대하며 선수가 사용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 이를 통해 야마하는 보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랑 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대표 모델, 2015 RMX 02

야마하를 대표하는 클럽은 RMX(리믹스) 시리즈다. 드라이버부터 아이언까지 라인업됐는데 상급자용과 초중급자용으로 세분됐다. 튜닝 기술이 더해져 골퍼 스스로 클럽을 자신에게 최적화할 수 있다.

대표 모델인 리믹스 02는 대형 헤드를 채택해 골퍼에게 안정감을 주는 드라이버다. 탄도를 최대한 높여 볼이 보다 멀리 날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야마하는 리믹스 02를 이런 골퍼에게 추천하고 있다. 고탄도로 볼을 멀리 치고 싶은 골퍼, 중심 타점이 흐트러지는 골퍼, 슬라이스가 빈번한 골퍼, 강력하게 휘두르는 골퍼 등이다. 이를 종합하면 힘이 있지만 정타를 하지 하는 골퍼에게 적합한 드라이버다. 튜닝 기술로 골퍼가 안정된 방향성을 확보하고, 고탄도를 통해 보다 멀리 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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