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제조사는 “나뭇가지를 흔들 정도의 미약한 바람으로도 로터의 회전이 가능하다”며 효율성을 강조하는 한편 강풍에 의해 로터가 너무 빠르게 회전하는 것을 막아주는 제동장치를 채용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밝 혔다. 오늘날 공학자들은 야자수에서 영감을 얻어 로터의 날개가 휘어지는 풍력발전기를 개발 중이다. 이렇게 하면 동일한 바람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얻는 동시에 폭풍에서 로터를 보호할 수도 있다고 한다.
8㎽
2014년 가동을 개시한 현존 세계 최대 풍력발전기의 전력생산량.
거북이걸음 중인 고출력 풍력발전기
미국에서 풍력발전이 운용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다. 당시 풍력터빈의 발전량은 기껏해야 수백㎾ 정도였지만 오늘날에는 이보다 10배는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해낸다. 그럼에도 전체 풍력발전량은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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