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6,000달러부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iOS
기(폭): 76/91.5/106.5㎝
구입: lynxgrills.com
셰프가 아니라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혹은 TV로 한·일전을 지켜보며 스테이크나 채소를 완벽하게 조리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링스의 ‘스마트 그릴’만 있다면 요리 중 짬짬이 딴짓을 해도 상관이 없다. 스테인리스강 소재의 이 그릴은 와이파이로 인터넷에 연결, 사용자의 음성 명령 따라 정확히 조리를 해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 그릴! 스테이크를 시어링 해줘!”라고 말하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에서 레시피를 찾아 버너를 점화해 적정 온도로 가열한다. 그리고는 최적 타이밍에 사용자에게 스테이크를 올려놓을 위치를 알려준다. 이후 사용자가 모터구동식 가스밸브와 연결된 온도감지 센서를 스테이크에 꽂아주면 원하는 정도로 스테이크를 익혀준다. 이렇게 조리가 완료되면 알아서 버너를 끄고, 사용자에게 문자메시지까 보낸다.
특히 두뇌 격인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요리를 하면 할수록 사용자의 기호를 자가 학습한다. 덕분에 사용자가 선호하는 미디엄 레어가 일반적인 미디엄 레어보다 미세하게 더 익힌 것이라면, 스마트 그릴은 정확히 그런 스테이크를 조리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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