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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30대 그룹'] 롯데 렌탈

롯데하이마트와 협업 카쉐어링 서비스 실시

롯데렌탈이 롯데하이마트와 업무 협약을 맺고 7월 15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20여 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주체는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사업 부문인 그린카다. 롯데렌탈은 지난 6월 3일 롯데그룹에 인수된 KT렌탈이 같은 달 22일 사명을 바꿔 탄생한 기업이다. 이번 카셰어링 서비스는 새롭게 롯데그룹의 일원이 된 롯데렌탈과 롯데그룹 계열사의 첫 협업 활동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렌탈은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이 확대되고 시설 인프라도 확충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매장은 고객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도 개방돼 있어 카셰어링 인프라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롯데하이마트 역시 카셰어링 이용 고객의 80% 이상이 20~30대인 만큼, 이번 서비스 시행을 통해 젊은 고객층의 매장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도 롯데렌탈을 활용한 다양한 협업 서비스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셰어링은 공영 주차장 등 지정된 장소에 배치된 차량을 회원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유롭게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간 단위로 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렌터카 서비스와 차이가 있다.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사업 부문인 그린카는 국내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개발, 전국 33개 도시 1,100여 곳의 그린존(무인 차량대여소)에서 1,900여 대의 카셰어링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 카셰어링 이용 방법 ]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을 완료한 후 정해진 일자에 대여 장소를 찾아가 회원카드나 스마트폰 앱으로 잠금 장치를 해제하고 차량을 사용하면 된다. 대여 장소와 대여 차량, 사용 시간, 반납 시간 등을 사용자 편의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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