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듈을 이용하면 회로기판에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데, 톨바의 경우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기능을 보강해 스마트폰으로 크레인의 집게발을 조종할 수 있도록 했다. 올 3월 그는 완성된 캔디 크레인에 감자칩을 가득 넣고 카이로에서 열린 메이커 페어에 출품했다. 아이들이 문전성시를 이뤘음은 두 말 할 나위도 없다.
“제한시간이 끝나서 크레인 작동이 멈췄는데도 스마트폰을 놓지 않더라고요.” 톨바는 다음 DIY 프로젝트로 트위터를 통해 제어되는 자판기를 개발할 생각이다.
How It’s Made
톨바는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시제품 제작과정 없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인 ‘솔리드웍스(Soli dWorks)’로 캔디 크레인을 설계했다. 그리고 지인의 도움을 받아 알루미늄 막대와 합판, 투명 아크릴판 등으로 케이스를 만들었다.
집게발도 아크릴판들을 나사로 결합해 제작했다. 사용자는 1실드의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통해 아두이노 컨트롤러에 명령을 내려 집게발을 제어할 수 있다.
400 봉지
톨바의 캔디 크레인에 넣을 수 있는 감자 칩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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