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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럭셔리 하이브리드카

자동차의 연비를 높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중량을 줄이는 것이다. 다만 내구성 저하가 나타나서는 안 된다. 캐딜락은 CT6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개발하며 이 과제를 완벽히 수행했다. 고가의 탄소섬유나 강철 소재 대신 새로운 합성소재로 경량 차대를 제작한 것. 고장력 강판과 경량 알루미늄 등 총 11가지 소재를 혼합한 이 소재 덕분에 CT6 PHEV는 이전모델 대비 무려 90㎏의 감량에 성공했다. 사실상 최초의 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이 탄생한 것이다.

연비와 민첩성도 우수해졌다. 18.4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전기 제어 변속기를 구동시켜 요동 없이 가속이 이뤄지며, 전기모터와 2.0ℓ급 4실린더 터보엔진이 총 335마력의 파워를 낸다. 이런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힘입어 동급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연비가 두 배 이상 향상됐다. CT6 PHEV와 맞서려면 경쟁 모델들도 지금 당장 체중감량에 나서야할 판이다.

캐딜락 2016년형 CT6 PHEV
엔진: 2.0ℓ급 4실린더 터보
배터리: 18.4kWh 리튬이온
최대 출력: 335마력(250㎾)
크기: 5182×1879×1472㎜







이달의 굿 디자인
닷지 2016년형 바이퍼 ACR
이 차량에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다운포스(down force) 증진 장치가 채용돼 있다. 탄소섬유 스포일러와 탈착식 전방 스플리터, 다이브 플레인(dive planes), 그리고 분리 가능한 루버(louver)가 부착된 후드 등이 그것이다. 또한 이 차량의 최고시속은 285㎞로 현존 바이퍼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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