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혼돈의 한해였다. 2014년 세계 500대 기업의 총 매출액은 31조2,000억 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0.5% 증가한 수치. 하지만 이들 기업의 이익은 거의 15%나 떨어져 1조 7,000억 달러로 추락했다. 오일 및 가스 업계를 강타한 유가 하락이 대폭적인 이익 하락의 주된 원인이었다. 그 외에도 패니와 프래디 Fannie and Freddie factor 요인이 이익 하락에 작용했다. 미국 모기지 업계의 거인인 패니와 프래디는 2013년 총 1,330억 달러의 이익을 올렸지만, 2014년엔 이 수치가 220억 달러로 급감했다. 중국공상은행이 단일 기업으론 최대 순이익 448억 달러를 올려 395억 달러를 기록한 애플을 압도했다. -Brian O‘Kee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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