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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컬러

청바지는 색이 바랜다. 세탁을 통해 염료가 빠져나가기도 하고, 햇빛에 의해 염료의 화학적 결합이 파괴되기도 하는 탓이다. 하지만 앵무새의 깃털은 결코 그런 일이 없다. 이 화사한 청색과 녹색, 붉은색은 구조색이다.

나노 크기의 색소 볼이 특정 파장의 빛만 반사하고, 여기에 깃털 자체의 구조에 따른 빛의 산란 효과가 더해지면서 나타나는 색상이라는 얘기다. 덕분에 어떤 염료보다도 순수하고 깨끗한 색감이 표현된다. 당연히 화학적 결합이 깨질 일도, 색소가 빠질 일도없다. 이와 관련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나단 진네스키 박사팀이 실험실에서 인공 구조색의 재현에 성공했다.

이 기술을 고도화하면 색이 오랜 기간 바래지 않는 페인트나 주변환경에 맞춰 색상이 변하는 군복의 개발도 가능해진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6%
국내 남성 중 색맹과 색약을 포함한 색각이상 인구의 비율. 여성은 약 0.5%로 추산된다.

구조색 (structural color)
색채(색소)가 아닌 물체의 표면구조에 의해 나타나는 유채색. 나노 구조가 빛을 간섭 또는 산란시킴으로써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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