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듣는 음악의 80%는 중음역대의 소리예요. 고객들은 저희 제품의 중 음역대 사운드를 사랑하죠.” 그라도 랩이 지금껏 마하고니 나무를 사용해 제품을 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다른 나무는 균형 잡힌 소리가 나오지만 마하고니 나무를 쓰면 굵은 중음역대 사운드가 압권이라고 한다. “헤리티지 시리즈 GH1에 사용한 단풍나무의 경우 더 밝은 고음과 선명한 저음, 그리고 전반적으로 더 정확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존은 헤드폰을 미세 조정할 때 기술적 방법보다 직관에 더 의존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주파수 측정기조차 보지 않는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실제 소리가 아닌 기계의 측정 수치에 집중하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귀를 선사해 준 분이 저희 삼촌입니다. 그림을 보듯이 소리를 듣는 방법을 가르쳐주셨죠. 물론 그림 전체가 아니라 하나의 붓칠을 보는 것처럼 노래의 특정부분만 따와서 들어야 합니다.”
그라도 패밀리 3대
조셉 그라도
수공예 턴테이블 바늘 제작
존 그라도
최초의 그라도 헤드폰 제작
조나단 그라도
그라도 헤드폰의 차기 계승자
그라도 랩 GH1
가격: 650달러
소재: 단풍나무
판매량: 약 1,000개
구입: gradola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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