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증권은 내년부터 중저가(보급형) 스마트폰에도 삼성페이 탑재가 기대된다면서 디스플레이 업종의 수혜를 예상하며 한솔테크닉스를 이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삼성페이는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탑재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최근 북미시장에서 삼성페이의 범용성이 애플페이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압도적 우위에 있어 향후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삼성페이가 들어가면 내년 삼성페이 탑재율은 최소 30%에서 최대 60%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삼성페이 모듈 수요도 덩달아 증가해 올해 4,000만개에서 내년 최소 1억1,000만~1억8,000만개까지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내년부터 한솔테크닉스를 포함해 삼성전기와 아모텍 등 삼성페이 모듈업체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