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14일 전남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문화사랑의날-지그문트 그로븐 하모니카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그문트 그로븐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하모니카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노르웨이 출신으로 하모니카 연주자로는 최초로 미국 카네기홀에서 솔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날 1시간 정도 진행된 공연에서는 아베마리아, 아리아, 예스터데이 등의 곡을 연주했다. 또 정몽구 재단이 지원하는 음악 장학생으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도 출연해 첼로 모음곡 6번 프렐류드’, 쇼팽의 ‘에뛰드 10번’ 등 친숙한 클래식 곡들을 연주했다. 행사에는 학생 및 가족 350명이 참석했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문화사랑의 날을 통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체험이 어린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체험 확대를 위해 문화사랑의 날 사업을 꾸준히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몽구 재단은 올해 ‘문화사랑의 날’ 행사를 통해 총 6,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전남 강진에서 지그문트 그로븐 하모니카 콘서트 개최
입력2015-10-15 10:46:53
수정
2015.10.15 10:46:53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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