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이 연중 저점을 기록할 전망이다.
16일 동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가 4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란 우려감이 주가 반등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실제 7~8월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국내 면세점이 생각보다 더 저조한 실적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해외진출 브랜드의 홈쇼핑 노출 감소 등으로 디지털 채널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예상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9% 늘어난 1조1,350억원, 영업이익은 10.3% 늘어난 1,63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보다 약 260억원 낮아진 것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769억원을 하회한다는 가정으로 3분기가 연중 저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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