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연구원은 한라홀딩스에 대해 “유통과 물류 부문의 수익성 개선 가시화와 만도의 시장가치 상승 등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투자 자산가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도의 지분율이 27.7%에서 8월 말에 30.25%으로 높아져 올해 4분기부터 지주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배당금 유입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라는 2011년 2조원을 웃돌던 순차입금이 상반기 말 기준 7,726억원으로 축소됐고 배곧신도시의 분양 성공에 따른 영업 개선 가능성도 있다”며 “여기에 제주세인트포골프장 매각이 가시화하면 기업가치가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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