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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투 마스





1953년까지 우리는 근접 촬영된 화성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언젠가 화성에서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은 굳건했다. 그해 3월 파퓰러사이언스는 한 대학원생이 정부 과학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립한 지구인 33명의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다뤘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이주민들이 타고 간 화성 탐사선이 거주지로 활용된다. 그 주변에 하트 모양으로 태양전지 패널을 설치해 난방에너지를 공급받고, 외곽의 풍력발전기가 전력을 제공하는 구조다. 특히 이 거주지에는 화성 박테리아의 공격에 대한 대비책도 있다.

SF 영화에서처럼 출입구에 격리실을 설치하고 오염제거용 안개를 분무, 우주복에 달라붙은 세균을 박멸하는 것이다. 그로부터 60여년이 흘렀지만 화성 거주는 아직도 먼 미래의 일이다. 그러나 최근 개봉한 영화 ‘마션’에서도 알 수 있듯 화성은 여전히 첫 손가락에 꼽는 인류의 미래 거주지로 남아 있다.





“첫 화성 유인 착륙은 극도의 위험을 동반한 모험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가 말해주듯 지식의 한계를 넓히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거는 지원자 들은 결코 끊이지 않을 것이다.”
- 파퓰러사이언스 1953년 3월호

8개월
현 기술로 지구에서 화성까지 가는데 소요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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