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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첨단기술 개발에 ‘사활’/MEDEA 실무맡아

◎2000년까지 20억ECU 투입 새 프로그램 착수【스트라스부르<프랑스>로이터=연합】 유럽연합(EU) 국가들과 업계는 28일 날로 치열해지는 세계기술경쟁에서 계속 선두그룹을 유지하기 위해 새 첨단기술 프로그램에 착수했다. 이 계획은 내년부터 2000년까지 20억ECU(유럽통화단위)의 자금이 투입될 프로그램인 유럽응용극소전자공학개발(MEDEA)이 맡게 된다. MEDEA회장인 호르스트 나스코는 유럽이 지난 8년동안 타지역과의 엄청난 기술격차를 까먹었다면서 새 프로그램은 한국, 대만등 새로운 경쟁상대를 물리치고 앞서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리에 본부를 둘 MEDEA는 6개 주요분야에서의 산업연구 프로그램을 통합조정하게되는데, 멀티미디어, 통신, 자동차·교통체제등 3개분야에 연구자금의 절반을 투입할 예정이다. 첨단 반도체산업에는 유럽연합 8백만명의 일자리가 달려있는데 3년마다 다른 세대의 칩이 나오고 18개월마다 처리속도가 배증되는등 기술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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