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쾰른박람회 참가업체 공구 138만불 수출계약

공구업계가 독일 쾰른하드웨어박람회에서 1백38만달러 계약과 2천3백50만달러 상담실적을 올렸다.공구조합은 13일 지난 2일부터 나흘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하드웨어박람회에 효성다이아몬드공업(주)등 6개사가 참가하고 (주)금성다이아몬드등 13개사가 카탈로그를 전시,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업체관계자는 『동독지역에 대한 개발수요로 다이아몬드공구와 수공구의 상담이 활발했으나 국내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적정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다 중국 대만등 저가제품의 공세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업체들은 중국과 대만이 국가관으로 대규모로 참가한 것에 비해 참가실적이 저조했고 선진국제품에 비해 금속가공 다이아몬드휠등 개발이 안된 제품도 많고 품질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번 박람회 참가사는 효성다이아몬드(주) (주)삼아레이져 동일산업(주) 상화다이아몬드 현대다이아몬드 한설실업 6개사이며 동신다이아몬드(주)글로벌산업사 (주)금성다이아몬드등 13개사는 카탈로그를 전시했다.<고광본>